태국은 현재 무진장 뜨겁습니다. 작년보단 덜 더운 것 같은데, 태국에서 가장 무더운 4월이 다가오면서 대낮의 기온은 31~35도 안팍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아무래도 야외활동을 하기보단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쇼핑몰 위주로 다니게 되고, 밖을 활보할 때 조차 그늘을 찾아다니거나, 꼼수길(?)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요즘 제가 자주 들락거리는(?) 곳 입니다.
▲ 사진 출처
오늘은 오랜만에 타이마사지를 받고 왔는데, 한 시간에 120바트 (한화 약 4200원)짜리 마사지를 받고 왔습니다. 아속이라는 곳 근처에 있는 마사지 샵인데 오늘은 아주 시원하게 받고 왔습니다. 너무 잘해주셔서 팁으로 100바트나 주고 왔습니다. 좀 더 고급스럽지만 대중적인 곳을 추천해 드리면 저는 헬스랜드(Health Land)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곳은 타이마사지 기준 2시간에 550바트 (19,000원) 인데, 시설이 아주 깔끔하고 개인실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여행객들에겐 이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 1시간에 120바트 (4200원) 메이 마사지
▲ 2시간에 550바트 (19,000원)인 헬쓰랜드
한국서 맛난것들을 실컷 먹고 와서 그런지, 밖에선 대부분 태국음식을 주로 먹는 것 같습니다. 피자, 햄버거보다 요즘은 태국음식들이 땡기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태국음식은 한정적인데, 언제 한번 이것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참! 오늘 태국음식을 먹은 곳은 터미널 21 (Terminal 21)이라는 쇼핑센터 맨 윗층의 푸드코트인데, 개인적으로 제가 정말 강추하는 곳 입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고, 나름 위생도 청결한 태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거든요! 마사지와 태국음식은 묶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
▲오늘 먹은 태국의 얌운센과 족발밥(카오카무) + 콜라 해서 3천원!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 보시죠 :)
다음이야기는 태국의 마트물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태국의 최신 트렌드 (Metro Mall)
태국에 온지 열흘이 지났고, 현재는 시내 중심에 살고 있습니다. 예전 살던 곳은 지상철(BTS)로 대략 7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살았었는데, 지금은 지하철 (MRT)와 50미터 이내인 역세권에 살고 있습니다.
태국의 지상철/지하철은 대게 쇼핑몰과 붙어있거나 근접해 있습니다. (특히 시내중심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운 날 밖에서 지상철계단을 올라가지 않아도 쇼핑몰을 통해 시원하게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최대한 에어컨바람을 쎄면서 다니기 위해, 이리저리 꼼수길(?)을 통해 다니고 있는데, 최근 눈에 띄는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Metro Mall 입니다. 이 메트로 몰은 MRT (지하철)의 1,2번 출구와 3,4번 출구 사이를 연결해 주는 통로를 몰 형식으로 만든 것인데, 최근 이곳에 무료 와이파이 설치와, 각종 카페, 편의점, 식당등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메트로 몰이 있었지만 활성화되진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방콕의 대중교통 확장플랜을 실행함에 있어서 프렌차이즈가 공격적으로 메트로 몰에 투자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통적으로, LAWSON 101 (일본편의점)과 스타벅스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라우손 같은 경우는 태국 내 몇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METRO MALL이 확장되면서 이곳에 공격적으로 투자 및 입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METRO MALL에는 빵집과 간편식당, 디저트카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방콕의 메트로
제 생각에 이 맵은 2016년 정도의 맵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두어개 정도의 역이 더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예전 제가 살던 집 앞에 건설되던 지상철은 현재 10년째 개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건설중입니다. 제가 군대 다녀온 사이 2년동안도 거의 발전이 없는 것을 보면,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태국의 지반은 진흙지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땅을 파서 지하철 건설을 하는게 쉽지가 않죠. 또한 지반이 지반인 만큼 건설비용이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지상철 형태로 건설하는게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최근엔 지상철로 많이 짓고 있습니다. 시내 중심을 다니는 MRT는 일반적으로 지하를 통해 다니는데, 확장구간부터는 지상철과 비슷한 형태로 운행될 것 같습니다.
2020년을 목표로 건설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불가능 입니다. 아마 모든 분들이 완공못한다는 것에 공감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격적으로 메트로 확장을 추진하므로, 앞으로 메트로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왜 매력적인가?
BTS는 매일 40만명의 승객들이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MRT 같은 경우는 41만명의 승객이 이용을 하죠. MRT 같은 경우는 1개 노선에 19개 구간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41만명이 탑니다. BTS와 달리 MRT는 지하로 다니고, 출구간 통로가 있어 통로에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METRO MALL은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오늘의 MRT 플랫폼과 열차 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진 메트로 몰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게들이 있긴 있었지만, 사람들이 쉽사리 지나치는 그런 가게들이었죠. 지하상가같은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최근, 식당, 카페, 무료와이파이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많은 손님들이 이용할만한 공간으로 탈피되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도 나오고, 리모델링도 했거든요.
한식열풍
저희집 맞은 편 오피스 용도로 쓰이는 30층짜리 건물이 있습니다. 여의도 icf같은 곳인데 이곳에 식당이 많습니다. 많다고 해봐야 10개 남짓이지만 이곳엔 한식당이 2개, 한국카페가 1개 있습니다. 이 중 한식전문점은 1개이며, 다른 1곳은 이름만 한국식당처럼 해놓고 어설픈 한국음식을 팔고, 태국음식을 파는 곳 입니다.
백화점 같은 경우는 최근 한국식당이 안들어간 곳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인 경우도 있지만, 태국사람이 직접 한국프랜차를 태국 내에서 기획하고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엔 대부분 구이형태가 많았지만, 지금은 분식류와 디저트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격대는 저렴한 분식집 같은 경우는 요리 한개당 대략 3천원정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8천원~1만원을 잡으셔야 합니다. (물론 한인상가는 요리당 기본 1만원을 잡아야 합니다) 한류를 통해 자동으로 한식 마케팅이 되고, 재료값과 임대료, 인건비가 저렴한 방콕에서 한국보다 비싼 한식을 팔 수 있으니,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식당들이 자리잡지 못하고 나가기도 하는데요, 교촌이 태국에 들어왔다가 자리잡지 못하고 나간 케이스 입니다. 반면, 미국에서 시작된 본촌이라는 치킨집은 교촌과 비슷하지만 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거의 모든 태국 백화점에 입점을 했습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결론
할말이 너무 많은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태국에 오고나서 일이 안풀리는 것들이 많아 요즘 방황하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맘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간만에 엄청난 시간 적 여유가 생기니,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예전 생활패턴을 잃어버린채로 살다보니, 뭔가 톱니바퀴가 엇나간 것 같은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정신차려아죠!
오늘도 글이 길었죠,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