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올때쯤 곧 찾아올 손자를 생각하며 환한 웃음을 짓던 누군가의 인자한 할머니가 살았을 집...
등골이 쑤시도록 농사일을 한 후 가족끼리 오순도순 수다를 떨며 밥상머리 위에서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을 것 같은 시골집...
이젠 아무도 살지 않아 사람의 온기는 느낄 수 없고 찬바람과 정적만이 휑하니 마루위에 앉아있는 집...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지고 변해가는 데 영원히 변하지 않고 늘 그대로의 모습처럼 존재할 수 있는 게 뭔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