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구입한 땅에 주말농장을 가꾸고 있습니다.
총 65평 가량 되는데 전체 면적 농사짓기가 너무 힘들어서 올해부터는 15평만 작물을 심고 50여평 되는 곳에는 감나무와 매실나무, 대추나무를 심었습니다.
50평쯤 되는 아랫단
15평 정도되는 윗 단
밭 뒷편 산
상추
고추
부추
잡초
사실 여기 가서 농사 지어 먹어봐야 자동차 기름값도 안나올 양입니다.
그래도 내가 심은 농작물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아래로는 작은 저수지이고 뒤로는 산이라 경치도 좋습니다.
물론 고라니가 와서 훔쳐먹는 건 어쩔수 없구요.
밭에서 일하다보면 고라니가 저 앞으로 뛰어다니는 걸 직접 보기도 합니다.
멧돼지도 있다는데 다행히 직접 마주친 일은 없습니다.
아마 대낮에 돌아다니지는 않는가 봅니다.
한 달 후면 저 상추를 뜯어서 삼겹살 싸먹을수 있습니다.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자란 상추는 색과 향이 진해서, 삼겹살 구워서 쌈싸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