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pac M2 리뷰
"Feeling is Believing"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
이 아이는 조끼처럼 착용해서 음악, 영화나 게임의 저음역대 베이스를 진동으로 느끼게 해주는 진동 조끼입니다.
제일 처음 제품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받았는데... 매뉴얼데로 연결해서 사용해 본 첫 느낌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1. 음악이나 콘서트 영상을 볼 때
베이스에 강한 음악 들을 때 엄청납니다. 가장 좋은 조합은 베이스 + 보컬 조합인데, 헤드폰으로 나오는 상대적으로 플랫한 사운드와 온몸으로 전해지는 둥둥둥 강력한 베이스 진동의 조합은 자주 듣던 좋아하는 곡들을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만날 수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 곡이 이랬었나 하는 그런 느낌.
사실 베이스가 있는 재즈 음악 등도 풍부하고 딜레이 없는 진동으로 눈만 감으면 꼭 대형 공연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땐, 제일 좋아하는 신나는 음악을 듣습니다. 눈을 감으면 클럽 같은데 놀러 갔을 때 대형 스피커 바로 앞에 있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진동 세기를 맥스로 하는데... 쬐끄만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진동 세기를 맥스로 했을 땐 조금 오버해서 등짝이 아플 정도로 음악에 맞춰 등짝을 때려줍니다.
2. 게임할 때
타격감 또는 총쏘는 게임엔 대체로 다 잘 어울립니다. 폭발음이나 총소리, 타격 소리가 둥둥둥 진동과 함께 게임 할 때 몰입감을 높여 줍니다. 보스전 할 땐 정말 진동이 긴장감에 더해져 더욱 더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지 진동이 더해졌을 뿐인데요.
전 위쳐 3 플레이 할 때는 꼭 이 녀석과 함께 플레이를 했는데 가끔씩 뒤에서 칼을 맞거나 화살 또는 마법 공격 받을 땐 패드와 함께 등짝에서 느껴지는 진동에 ㅠㅠ 식겁했던 적이 여러번있내요.
3. 영화 볼 때
대작 영화 대부분, 음향에 그렇게나 많은 베이스가 있는지 집에서 티비로 볼때 몰랐습니다. 잔잔한 드라마를 빼고 전쟁 영화 볼 땐 정말 깜놀합니다. 보다가 놀랠 정도... 액션 영화 대부분도 휠씬 더 즐겁게 감상이 가능합니다.
뭐랄까 조미료가 주는 감칠맛처럼 액션 영화 등을 볼 때의 현장감 + 박진감을 엄청나게 더해줍니다.
단점
장점만큼이나 많은 단점들이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은 일단 세팅이 번거롭습니다. +.+ 처음엔 자주 이용했는데, 그 번거로움과 귀찮음에 요즘은 자주 애용을 안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갑니다.
일단 착용도 번거롭고 연결도 번거롭고 게다가 PS4랑 연결하려면 블루투스 지원을 안해 패드와 Subpac을 연결하고 또 그 위에 헤드셋을 연결해야 하는 점... 정말 말 그대로 선들이 주렁 주렁 ㅠㅠ
그리고 때떄로 충전이 안되어 있을 때의 그 짜증. 착용한 후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 모습 등은 정말 큰 단점인거 같습니다.
게다가 사는 곳이 뉴욕이라 착용하고 나가기도(괜히 테러범같이 보일까봐 ㅡ.ㅡ) ㅠㅠ 에효.
추천 여부
게임이나 음악 매니아라면 충분히 지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만큼 매번 연결과 착용의 번거로움 ㅡ.ㅡ 참고로 의자에 거치형 제품도 있습니다.
혼자 노는 사람에게는 딱입니다. 영화나 Netflix 따위 혼자 보는게 아니라면 거의 사용 안할 듯. 즉 혼자 사는 분들, 독거 노인, 외로운 외국인 노동자 등등에게 맞는 녀석이옵니다. 커플인 분들은 사려면 두개 사야 함 ㅡ.ㅡ
먼지를 탈탈 털고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안떨어지는 먼지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