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기여를 한 사람에게 보상을 해주는 시스템은 스티밋의 핵심 가치이다. 우리가 이 공간에서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보팅을 하는 모든 행위가 스티밋에 기여를 하는 행동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대가로 스팀과 스팀달러를 받는다. 반면 전통적인 SNS 서비스는 사용자가 아무리 많은 컨텐츠를 쏟아 내도 그들에게 수익분배를 하지 않았다. 회사 성장에 기여한 자와 수혜자가 불일치 하는 것이다. 반면 스티밋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상의 일치를 가능케 했으며, 우리는 매일 이곳에서 그것을 확인하고 있다.
이렇게 보상을 해주는 방식은 굉장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스티밋에서는 블로그형 SNS말고도 다양한 가능성이 보인다. 가장 첫 번째로 번뜩이는 부분은 리뷰 플랫폼으로의 발전이다. 커뮤니티에 기여를 하고 보상을 받는 것이 꼭 포스팅, 댓글에만 한정될 필요는 없다. 이런 시스템은 리뷰나 별점을 남기는 방식으로도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특정 제품 또는 컨텐츠에 별점과 리뷰를 남기고 대가를 받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기존의 리뷰 서비스인 TripAdvisor, 네이버 영화, 왓챠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후기를 남기지만 아무런 보상을 받지 않는 것을 스티밋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쌓아 올린 '가치'는 온전히 유저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스티밋의 kr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먹스팀 지도가 그려지고 있다. 유저들이 맛집을 방문하고 작성하는 포스팅에 muksteem태그를 달면 주소와 이름이 등록된다. 그러면 그 대가로 봇이 업보팅을 통해 보상을 해 준다. 가령 지금은 지도에 맛집을 등록하는 것으로만 끝났지만, 이것이 별점과 리뷰로까지 이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렇게 되면 그 리뷰를 또 다시 보팅할 수도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리뷰에 대해서는 업보팅으로 보상을 하고 스팸성이 짙은 리뷰에 대해서는 다운보팅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적절한 보상이 뒤따르기 때문에 풍부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다. 언젠가 네이버 블로그 대신 먹스팀을 통해 맛집을 찾는 날이 올 수도 있다.
먹스팀 참고 링크: https://steemit.com/kr-newbie/@lee5/2hsx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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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밋과 블록체인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이것이 어떻게 발전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티밋의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양상들이 떠오르는데 이것이 그 첫 번째입니다.
여유가 있을 때마다 그것들을 차례차례 엮어볼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