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은 시즌제로 연재가 진행됩니다. 보통 한 시즌이 총 24화로 대략 6개월 정도를 연재하게 되지요.(작가마다 달라요)
6개월 중 쉴 수 있는 날은 거의 없습니다. 일주일마다 60~70컷 이상의 풀컬러 만화를 연재하기 위해서는 7일을 모두 일해야 하지요. 당연히 공휴일에도 쉴 수 없습니다. 왠만큼 아픈 날에도 쉴 수 없습니다. 아파도 사실 마감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하루도 쉬지 않으면서 동시에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역설을 6개월동안 안고 살아야하지요.
징징-서문이 길어졌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요즘 스팀잇에 꽤 뜸해진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한 시즌 동안 두 번의 링겔행....
ㅋㅋㅋㅋ네,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연재 이외에는 어디에 시간을 쏟을 여견이 안 되네요.
물론 저 혼자만 일과 스팀잇을 병행하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더해서 육아까지 같이 하시는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래서 항상 저만 이렇게 와서 징징 힘들어요 징징 글만 쓰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물론 걱정 마세요:) 저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습니다. 저번 링겔도 급체 덕분에 응급실에서 맞게 된 것이고, 이번 링겔도 그냥 목이 좀 붓고 감기 몸살이 오는 것 같아 잽싸게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과 부탁해서 링겔까지(의사의 동의하에)맞고 온 것 뿐입니다.
고작 감기하나로 링겔까지 맞는 건 좀 오버같지만....아무래도 일주일 중 아픈 날이 하루라도 껴있으면 연재 스케쥴이 단번에 헬로 변하기 때문에...ㅋㅋㅋ 네 좀 호들갑 좀 떨어보았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하루 만에 바로 호전했단 사실! 한국 살아서 좋은 게 뭡니까?? 값싼 의료비 아닌가요? 그럼 맘껏 누려야죠!!
웹툰 작가의 3대 직업병이 갑상선암, 우울증, 치질이라고들 하지요.(물론 제가 방금 만든 말, 근데 진짜로 많이들 걸리셔요......)
저는 그 중 아직 딱 하나 밖에 앓고 있지 않습니다.(가장 건강에 덜 무리가 가는 것....)
저는 아프지 않기 위해 건강관리를 나름대로 해오고 있는 편입니다. 하루 두 시간 이상씩 걷고, 7시간 이상 꼭 취침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물도 많이 마시고 술 담배를 절대 안 하며 프로바이오틱스, 프로폴리스, 징코빌로바, 스피루리나 등등....의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이래도 아프면 뭐...병원 가야 하는 거죠 ㅋㅋㅋㅋ 에궁.
현재 연재하는 시즌도 이제 곧 6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즉 시즌의 후반부라는 소리인데요. 이렇게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가지고 있던 체력이 슬슬 바닥이 나기 시작하여 연재 이외에는 어떤 활동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더 심해지면 연재마저 슬슬 힘들어지는데...다행히 아직 거기까진 가지 않았네요.(고백할게요, 스팀잇 안하고 스트레스 푼다고 게임 좀 몇판 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스팀잇이 뜸했고, 앞으로도 몇 주동안은 더 뜸할 듯 하여 이렇게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제 글에 몇번이나 덧글을 달아주신 고마운 분들이 많은데도 대댓글도 피드글도 챙겨드리지 못해서 마음이 편치 않네요. 죄송합니다. 오늘이라도 짧게나마 찾아뵙고 있는 중입니다.
몇 일전에 오랜만에 제 만화가 다음 메인을 장식한 게 신기하여 캡쳐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스팀잇에서 이상한 노래를 작사 작곡하여 부르고, 똥손 똥폰으로 똥사진을 마구 올리긴 하지만, 저는 사실 이렇게 이따금씩 다음 메인을 장식하기도 하는 진짜 웹툰 작가였던 것이죠...ㅋㅋㅋㅋㅋㅋ(누가 뭐라고 하기라도 했니)
물론 제 만화는 절대 주류 인기 만화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메인을 장식할 날도 잘 없죠. 그래도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많아서 케이지콘은 오늘도 달리고 있답니다.
6주후면 약 3주정도 쉴 수 있는 휴재 기간이 와요. 그때 다시 폭풍 스팀잇 활동 하겠다고 약속드릴게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