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케이지콘입니다.
제가 저번에 올렸던 자작 음악 Fullmoon과 Glimpse를 기억하시나요?
저의 애처로운 뻘짓을 보시고 저희의 은혜로우신 유난님께서 이런 덧글을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유난님께서 먼저 Fullmoon의 완성된 편곡 버젼을 보내주셨는데요,
저는 그 음악을 듣자마자, 이런 감탄을 토해냈습니다.
저는 별로 해드린 것도 없는데 항상 이렇게 저의 병맛을 아주 멋진 맛으로 승화시켜주시는 유난님.
자신은 제작기를 올리면 되니 언제나 저보고 글을 써서 보팅을 받으라 하십니다.
그렇기에 저로선 할 수 있는 최선은, 유난님의 음악을 최대한 임팩트있게 소개하는 것이겠죠.
부....부담감이....밀려온다...!!
그리고 이제 포스팅만을 남겨둔 상황이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글을 꾸미면 잘 꾸몄다고 소문이 날까...고심하다가....
문뜩 번뜩이는 잉여스러운 아이디어가 하나 떠오른 것이죠.
정말로 유난님이 만들어주신 곡으로 게임을 만들면 어떨까?
먼저, 제 예전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과거 저는 잉여로운 시절에 RPG 메이커라는 툴을 조금 만진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팀잇에 올리는 것은 수익창출을 하는 것이니, 저작권 구매 인증겸 실시간으로 게임을 구매해봅시다.
스팀에 등록된 RPG MAKER XP 입니다. 운도 지지리도 없군요. 스팀의 세일 기간을 절묘하게 놓쳐 DC가 전혀 안 된 정상 가격으로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제 뇌리를 스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제가 당근케이크님이 여신 문상이벤트에
당당히 2등을 하여 5천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았었다는 사실을-!!
너무나 감사합니다 당근님 ㅜㅜㅜㅜㅜ흑흑
스팀잇엔 이렇게나 훌륭한 베품과 재능이 넘쳐 흐릅니다. 저는 그것들을 쏙쏙 받아서 새벽에 요런 똥을 빚어내고 있는 것이구요....
이제 당근님이 주신 소중한 5천원을 더해 게임툴을 구매해봅시다.
처음에 구매하고서 목록에 없길레 '읭??'했지만 게임 목록이 아닌 소프트웨어 목록에 있네요.
새 프로젝트의 이름을 정하고 제작에 들어갑니다. 한글 패치 지원을 안해서 한글로 대사를 치면 과연 제대로 프린팅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거지같은 툴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만들어진 맵조차 없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맵을 하나하나 찍어낼 생각을 하니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다른 이들이 만들어준 소스를 그대로 쓰고 싶기도 하지만, 역시나 저작권 문제가 걸리니 이제부터는 노가다의 시간입니다.
뒤져보니 옛날에 한창 만들기에 빠졌을때 부족한 채색실력으로 대강 만들어둔 캐릭터 칩이 있었습니다. 이것들을 이용합시다.
더 뒤져보니 몬스터도 만들어 둔 것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창고를 뒤지니 횡재를 했습니다.
(이 엄청난 kr-art, norae, kr-game 콜라보는 무엇?!)
그리고 약 4시간동안의 뻘짓 후....
드디어
대략적으로 짧게나마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바로....!
살룬 유난과 케이지콘의 대모험이-!!!!
(유난님의 편곡은 전투씬부터 나옵니다.)
대사를 급하게 쓰느라 상당히 오글라들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유난님이 아주 멋지게 편곡해주신 음원은 여기서 들으시면 됩니다0
잡음이 섞이지 않아서 그 감동은 두 배-!!!
어떠셨나요~? 저로선 상당히 색다른 시도를 해본 것인데요 ㅋㅋㅋㅋ
저번처럼 그림 한 장으로 소개를 때울 수도 있었지만
이번엔 유난님이 만들어주신 음원이 정말 정말 맘에 들었기 때문에, 일부러 약소한 시간과 현금을 투자하여 자작 게임을 만든다는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초반 전개는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조잡하지만, 갑자기 전투씬으로 넘어가면서 무언가의 전율이 느껴지시지 않으신던가요??+_+(??)
그런데 찍고 나서 깨달은 건데, 산수유 사용 이펙트를 찍는 것과 '초삥뜯'스킬에 흡혈 효과 적용시키는 걸 깜빡했네요....으윽....
사실 전 스크립트 언어를 전혀 몰라서 다채로운 기능을 넣을 수가 없더라구요 아무래도^^;;(기본적으로 툴 내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 몇 없습니다...)
부디 다들 즐겨주셨길 빌며^^ 이 모든 공을 유난님께 돌리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