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글래스를 보았습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3부작 히어로물의 마지막편!!! 이전 작품인 23아이덴티니를 재미있게 봤었기에 글래스가 개봉한다는 소식에 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개봉한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언브레이커블 -> 23아이덴티티 -> 글래스 이렇게 이어지는 영화입니다. 언브레이커블은 보기 전이라 그 전에 예습을 했었네요 ^^ 히어로물이지만.. 액션 cg등이 아닌 내면적인 부분을 많이 다룬 스릴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언브레이커블
언브레이커블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다 그것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스토리였죠. 그 이전에는 우울하고 삶에 활력이 없었는데 영웅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순간 우울감이 사라지요. 자신으로서 산다는 건 자신에게 주어진 잠재성을 다 발휘하는 것 그 자체구나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23아이덴티티
요건 개봉했을 당시 왔어요. 제목 그대로 주인공은 23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변화하면서 연기를 하는데 공포와 탄성을 내둘렀던 영화네요. 연기뿐 아니라 연출도 끝까지 ㅎㄷㄷ하는 맘으로 보았던 영화네요.
빌리 밀리건이란 사람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인격이 바뀌면 습관 지식 뿐아니라 알레르기 반응 병등 생리적인 부분들 까지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자신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느냐에 따라 내면뿐 아니라 몸자체도 바뀌어 버리는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우리 좋은 생각만 하고 살아요 ^^
글래스
3부작이라고 했던듯 하니 이게 마지막 편이네요. 저 둘이 어떻게 합쳐질까 궁금햇는데 예쁘게 하나의 세계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언브레이커블에서 주인공의 아내를 역할이었던 여성분 빼고 남어지는 같은 배역입니다. 특히나 아빠의 강함을 동경하던 아들이 커있는 모습이 반갑고 신기하더군요.
막 엄청난 액션신이나 cg는 없습니다. 히어로가 히어로한 영화는 아닙니다. 그런걸 바라시면 과감히 이 영화는 패스히시면 됩니다. 오히려 히어로 존재론 스릴러 같은 느낌이랄까요.
정신병원의사역할을 하던 분이 고구마 100만개 먹여주시기는 하는데 나중에 다 이유가 있기는 하더군요 ㅋㅋ
여기 저기 예측할 수 없는 부분들을 깔아 두어서 그 반전 보는 재미도 있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들이 잘 깔려 있어서.. 아슬아슬한 재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맨마지막 부분은.. 좀 응? 스럽기는 했습니다. 말하려는 메시지는 알겠는데 왜 저런식으로랄까요 ㅋㅋㅋ
아 글래스는 이 영화의 제목이며 머리가 똑똑한 악당이라 할 수 있는데 왜 제목이 그것인지는 끝까지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ㅎㅎ
미세먼지 화이야 ~~
주말이라는 것과 영화 끝나는 것을 예측하지 못해서 ~~ 막차가 아슬아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위치한곳은 강남~~~ 도착 할 곳은 강서의 어딘가 ㅋㅋ 아 머리가 저릿저릿 ~~
신논현역에서 9호선타고 쭉 내려가는데 ~~ 가는게 여의도까지만 있네요 ㅜㅜ 일단 그것으로 탑승 ~~
여의도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도 좋겠지만 이태원이나 강남에서 택시를 잡아 봤을 때 고생고생을 한 기억이 있어서 그건 패스합니다.
가는 길 버스를 검색 오 집주변까지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의도역 도착 예정시간이랑 그것 막차시간이랑 얼마 차이가 안지네요 ㅜㅜ 맵에는 15분 거리라고 나오는데 제가 내린 시간은 8분 남짓 남았습니다. 헉!!! 아쉽~ 당황
일단 도전해 보자 전철에서 내리자 마자 후다다다닥 ~~ 달립니다. 버스야 게 멈추거라~~~ 달림달림~~
힘들어서 가끔 걷기도 하고 ~~ 그런데 목에서 피맛 비슷한게 ~~ 미것이 미세먼지빨인가? 목이 칼칼하고 기침 나네요 ~~ 요즘 운동안해서 힘든데 목도 칼칼하니 이거참~~ 이리도 미세먼지가 맞이해 주시나 ~~
바빠 죽겠는데 중간에 신호갈리네요 6차선 도로 ~~ 차는 거의 없지만 교차로 부근에 경찰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의 안탁까운 사정을 이야기 해드리면 이해해 주실까 싶어 무단횡단을 도전할까 잠시 생각하다. 아 자중하자 이성을 찾아 ~~ 하며 달랬네요.
잠시 호흡을 고르며 기침을 합니다. 입으로 마구 숨을 들이 마쉬어서 그런걸까요 켁켁거리네요. 남은 시간은 5분 남짓..
신호가 바뀜.. 고등학교 때 100미터 달리기 총소리가 들리면 튀어나가듯이 튀어나갑니다. 달리고 달리고.. 공원이 있습니다. 자칫 길을 헤멜까 걱정도 되었지만 가로지르기로 선택합니다. 중앙에 운동장 비슷한 곳을 지나 숲길을 헤치고 다시도로가 나옵니다.
잠시 핸드폰으로 버스도착시간을 보니 1분 남짓 남았네요. 저 멀리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오 나의 희망!!! 나의 천국!!! 너 거기 있었구나 ~~~ 혹시나 뒤에 버스가 와서 나를 앞지를까 한번 뒤를 돌아봅니다. 아직 버스는 없군요. 그래도 달립니다.
정류장 도착 헉헉 호흡을 들이쉬고 내쉽니다. 목이 칼칼.. 내자에서 부터 쉰내가 올라오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 군요. 얼마만의 전력질주던가.
버스는 예정 시간 보다 5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뭔가 배신감과 함께 감사함이 몰려 옵니다. 탑승후 한켠에 자리를 잡습니다.
버스기사님과 저만 버스에 있네요. 뭐랄까 커다란 차를 대여해서 홀로 놀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가방에서 물통을 꺼내어서 꿀꺽꿀꺽~~ 목의 칼칼함은 계속 되네요 ~~ ㅎㅎ
도착해서 집에 올라가는 길 아이스크림이 땡깁니다. 편의점에서 스크류바를 골라서 올라가서 문열고 책상에 앉아 쪽쪽 빨아먹으면서 아 힘겹고 즐거운 하루였다 미션클리어 하며 마음을 평온히 합니다.
잡담
뭔가 영화글을 쓰는 듯하다. 열심히 달리기 한 이야기를 적었네요 ㅋㅋㅋㅋㅋ
막차는 사랑입니다~~
모두들 일주일의 시작 잘 보내셨으려나요?
벌써 2019년이 시작된지 2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빠름빠름하네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5시에 빗썸지갑이 열려서 가격에 변화가 좀 있으려나 했는데 아직 미적용인가 보군요. 혹시나 해서 가격을 보니 비스무리 ~~ ㅎㅎ
스팀이 이모 저모 혼란스러운데 빨리 정리되었으면 하네요 ~~
아 빨래는 아직이고 어제 나갔다가 옷사왔어요 ㅋㅋㅋㅋㅋ 빨래 대신 새로운 옷을 응? 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