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팀원들과 함께 충북 단양에 다녀왔습니다!
노래를 하며 산다는 것은 전국을 누비고 돌아다니며 사는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흘전에는 해남, 그리고 오늘은 단양.. 그리고 창녕, 철원, 군산, 광주, 괴산, 강릉 등등..
사실 저는 대학생 때 작은 꿈이 있었습니다.
졸업을 하고나면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하고 다니며 그 지역에 맛집을 찾아서 맛있는걸 먹고 오는 소소한 꿈이였죠^^
근데 반은 이루었고 반은 못이룰 것 같네요.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연주를 하고는 있지만 막상 가면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나 체력 따위는 없습니다.ㅋㅋㅋ
환상은 환상일 뿐...ㅎㅎㅎ얼릉 집에 가고 싶네요ㅎㅎㅎ
다행히 제 옆에는 저희를 편하게 집까지 태워다주는 고마운 형이 있어서 이렇게 행사가 끝나고 집에가는 길에 짬을 내서 스팀잇을 할 수 있는 행운도 있네요.
오늘은 주최측에서 맛있는 삼계탕을 대접해 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서울에서 먹는 삼계탕과는 다르게 살이 엄청 부드럽고 국물도 진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덕분에 더운 날씨에도 힘 내서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강은 남한강입니다. 단양은 페러글라이딩으로도 유명하죠. 바로 뒤에 보이는 산에서 사람들이 페러글라이딩을 즐기신다고 합니다.
저도 페러글라이딩을 한번도 안해봐서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데 이렇게 팀원들과 단양에 왔을 때 함께 해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해 봅니다. 네.. 그냥 생각만 해 봅니다. ㅎㅎㅎ
한 7시 15분쯤 무대위로 올라가니 해가 점점 지고 있었습니다.
무대위는 뜨거운 조명이 비취지고 있어서 무대위에 올라가니 얼굴이 화끈화끈 거리고 덥습니다..
근데 물이 있는 곳에는 당연히 벌레들이 있기 마련이죠.
해가 완전히 지고 나니 수백마리의 하루살이들이 무대위에 있는 저희들에게 날라오고 달라붙고 심지어 노래할 때 입속으로 들이가기도 합니다.
제 친구는 노래하다가 벌레가 5마리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저는 목 뒤 공간을 통해 벌레가 등 속으로 들어가 공연 내내 간지러워 죽는 줄 알 았습니다..ㅠㅠ
얼마전 서울시에서의 공연은 더우와의 전쟁이였다면 오늘 단양 연주에서는 벌레와의 전쟁이였네요.ㅎㅎㅎ
그래도 우리의 노래를 듣고 좋아해주시고 박수쳐주시고 환호성을 보내주시는 분들을 보면 이깟 더위나 벌레 따위도 반갑게 느껴집니다.
오늘 하루도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노래를 들어주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 옆에는 항상 좋은 동료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팀잇에서는 저의 글을 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포스팅거리가 생각이 안나 이렇게 오늘 하루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해보았습니다...
스티미언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