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훈련내용
평영 2개 후 오리발 착용
자유형 5개
자유형 스트로크 세 번에 호흡 한 번 3개
배영 4개
한팔접영 2개
걷기 0.5개 + 접영 3.5개
수영 강습을 받다보면 평범하게 한 피치에 한 번씩 숨을 쉴 때도 있고, 오늘처럼 스트로크 세 번에 한 번 호흡을 할 때도 있고, 무호흡으로 최대한 멀리 가는 연습을 할 때도 있고, 머리를 들고 헤드업 수영을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각종 호흡법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50m 자유형 결승전 경기에서 무호흡으로 빠르게 스트로크를 하고 있는 선수들)
수영은 일반적으로 유산소 운동으로 여겨지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위의 영상처럼 단거리 경기의 경우 짧은 순간에 폭발적인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에너지 공급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산소 호흡보다는 무산소 호흡이 더 적절하고, 따라서 굳이 산소 공급을 위해 숨을 쉴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촌각을 다투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유선형을 깨뜨리고 저항을 크게 하는 호흡은 방해 요소가 될 뿐이죠.
반면 장거리의 경우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한 피치에 한 번 혹은 1.5 피치에 한 번 호흡을 합니다. 만약 장거리 선수가 단거리 선수처럼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해 호흡을 아낀다면 무산소 호흡의 부산물인 젖산(피로물질)이 쌓여 오래가지 못해 지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강습 환경에서는 이렇게 극단적인 무산소 운동이나 장거리 수영을 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호흡은 꼭 필요하지만 앞으로 나가는데는 방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충분히 숙지하고 상황에 맞는 호흡법을 사용한다면 조금 더 편하고 효율적인 수영을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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