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아들의 방학숙제 중 하나가 바로 '일기를 여러가지 형식으로 써보기'였습니다. 방학을1주일 남기고 폭풍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제때제때 하라고 했건만 폭풍잔소리가 시작되었습니다.니 할일을 다 해놓고 놀으라 했지않냐며 ..핸드폰게임이 눈에 들어오드냐며..누굴 닮아 저러냐며..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려주었지요.
그렇게 몇일동안 쉼없는 잔소리를 들어가며..머리를 쥐어짜며 달력을 봐가며 뭐했지 뭐쓰지 괴로워하더니 개학을 하루 남기고 다 썼다~~~하더라고요
그런데
일기에 편지를 썼다며 가져옵니다.
헉! 어머 !
내 마음이 찢어지네요..
머리통을 한대 누가 때리는 것 처럼 미안해지는 감동편지를 받고 몇일을 못들어오고 지방에서 일하고 있는 아빠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습니다.
눈물이 날 지경이였습니다.
아빠가 당장 아들 좋아하는 치킨을 시켜주라합니다.
기가 막힌 시 한편도 적어놓고요..
폭풍칭찬과 폭풍뽀뽀 세례를 퍼부어 주었습니다.
개학이였습니다
숙제검사를 하고 선생님께서도 한참 웃으셨다고 피드백 해주셨네요..
즤 아들..여러사람 울고 웃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
비밀일기일텐데 미얀 아들..
엄마가 많은 사람이 웃었음 하는 큰 뜻으로 엄마 뚱뚱한거
만천하에 인정함을 무릅쓰고 공개한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