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넓은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출장을 다녀왔읍니다. 업무도 바뻣지만 넓은 바다와 큰배들과 활기찬 일상을 보니 기분이 좋았읍니다.
1. 출장지(진해)로 출발
이번 출장지로 진해입니다. 오전에 업무를 마무리 하고, 오후에 출장을 떠나봅니다. 숙박과 더불어 현장조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준비물이 제법됩니다.
갈아입을 속옷과 현장조사장비등등...
진해로 가는길에 휴게소에 들렀읍니다. 양푼이 비빔밥이 맛나보여 양푼한사발 꿀꺽햇읍니다. 시골아지매처럼 비벼서 와구와구 먹어댔읍니다.
출장을 많이 다녀서 휴게소 음식에 싫증이 나던차에 양푼이 비빔밥은 아주 맛났읍니다.
2. 오후 업무협의 (일은 당연히 해야겠죠)
오후업무장소는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입니다. 실제 위치는 진해이나, 명칭은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라고 붙였읍니다. 부산이라 붙이는 것이 지명도가 높아서 인거 같습니다.
1층에 들어가보니 멋진 컨테이너 선박이 진열되어 있어서 한컷했읍니다. 한진해운은 이제 없어지고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었읍니다.
3. 저녁식사와 휴식
오후 업무를 마치고 숙소를 잡고, 숙소주변의 맛집을 찾다 그냥 남다른 감자탕에 들릅니다. 전국체인이라 어디가나 있읍니다. 빼해장국을 먹으려다가 평소와는 다르게 라면뼈해장국이란 메뉴를
골라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아주 맛나게 먹습니다.
숙소주변을 어슬렁 거려보니, 추억의 야구게임장이 보였읍니다. 올만에 몸이나 풀자하고 쳐봅니다. 옛날생각하며 열심히 휘둘러 봅니다. 눈먼 야구배트에 맞을 야구공들이 아닌거 같습니다.
헛스윙 몇번에 허리와 어깨가 뻐근합니다. 추운날씨에 이제 이런거 하면 위험할 나이가 된거 같습니다. 적당히 숙소로 들어와 혼자만의 즐거움에 빠져봅니다. 한손에는 맛나는 과자와 한손에는 TV리모콘....남자의 로망을 실천해봅니다. 캬~~~~~ 좋다.. 무엇에 홀린듯 한손의 리모콘으로 TV 채널을 여기저기 바꿔가며 봅니다. 즐겁습니다..
집에서는 마누라, 아이들때문에 제대로 보지도 못한 테레비,,,오늘 하루는 리모콘이 완전 내 차지입니다. 야호~~~ 테레비 보는 재미에 쑥 빠지다 보니 벌써 잠잘 시간입니다. 이제 즐거움을 내려놓고 내일을 위해 잡니다
4. 아침식사와 오전업무, 점심식사
출장을 오니 아침일찍 출근할 일이 없읍니다. 느지막히 일어나 숙소주변의 맛있게 보이는 콩나물 국밥집에 들어가봅니다. 간판에는 3900이라고 해서 냉큼 들어갔는데 주문을 하고 실내메뉴판을 보니 5900이라 써입니다. 헐~ 낚였읍니다. 나이와 체면과 주위의 시선이 있는지라 뭐라 이야기도 못하고 그냥 먹어봅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읍니다. 항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참을인자 세번 뇌새기며 문을 박차고 나옵니다.
오후에 현장에 갔더니 현장주변에 엄청난 컨테이너선가 있고, 크레인으로 열심히 컨테이너들을 싣고, 내리느라 활기찹니다. 엄청난 물동량입니다. 우리나라의수출량이 엄청나다는 것을 여기서 또한번 실감해봅니다.
5. 점심식사와 귀가
오전일정을 다 마치고 출장지에서의 마지막 식사라 주위에 맛집을 검색해봅니다. 출장의 즐거움은 머니머니해도 바로 지역의 맛집입니다. 일도 잘(?) 마무리 지었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먹어보는 맛집요리들... 주위에 거가대교라는 중화요리 맛집이 있읍니다. 짬뽕을 먹어봅니다. 면은 톳면으로 만들었고, 진한 해산물 국물맛이 좋습니다. 전복도 한마리 들어있어 깜놀했읍니다. 한사발 우다닥 먹고 인증사진 찍고 집으로 출발합니다. 집까지는 고속도로로 4시간 30분..멀기도 멉니다.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해서 힘차게 엑셀에이터를 밟아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