똬리/@cjsdns
세월은 참 잘 간다.
새해 새해 한 것이 벌써 두어 달은 됐지
날자를 보니
2018년 2월 9일이다.
2월 9일
이구...?
뭘 이구 가지...
그러고 보니
올 한 해도 잘 끌고 가려면 뭔가 이구 가야 하는가 본데
뭘 이구 가야 할까
똬리는 틀어 놨나
무엇이든 머리에 얹어 이고 가려면
똬리는 필수인데
낯익은
똬리가 눈에 선하다
머리에 뭔가 잔뜩 인
어머니의 모습이 선하다
뭘 이구가 던
오늘은 나도
똬리라도 틀어 놔야겠다.
청평에서
천운
2018-02-0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