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리안치/cjsdns
해방이 아니라
내 안에 내가
위리안치된 것은 아닌지 묻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형벌
큰 고통을 주기 위해 만든
무시무시한 형벌
세월 지나니
자신이 만든 덫에 갇힌 연산군
무슨 생각을 했을까
탱자나무 지옥을 만들어
하늘까지 빼앗아 버리는 형벌
수챗구멍으로 밥은 줄지언정
세상과 통할수 없는 위리안치
억울하고 안타까운 사연있어 보니
젊은 세자 부부
숟가락으로 땅굴 파서
위리안치는 벗어나나
더 이상 도망갈 수 없는 섬
끝내 사약을 받는 세자
세자를 따라 간 세자빈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형벌
나도 모르게
내게 내리고 있지는 않은지...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카톡을 받고서
삶을 돌아 보는
청평에서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