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름은 간다/cjsdns
비켜설 수 없는 자리
149,600,000km 떨어져 있는
먼 거리임에도
자신의 최선을 다해
쉼 없이 달려온 8분 20초
태양과 점점 멀어진다는 이야기도
그냥 던져보는 설인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
태양을 닮아가나 보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 지난 지 한 달이 넘었고
내일이 년 중 제일 덥다는 대서
27일이 중복 8월 16일이 말복
그 앞서 7일이 입추다.
덥다 덥다 하다
아침저녁으로 너무 추워하며
콜록 일어날 멀지 않으리란 생각으로
용기를 내어 하늘에 올려다보니
비웃기라도 하듯 이글거린다
그래
그래도 이 여름도 간다며
더위를 달래는
청평에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