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사랑하는 고팍스에게/ cjsdns
오후가 되니 졸음이 몰려온다.
반가운 지인이 와서 재미난 이야기를 해줘서 고마운데 살짝 깜빡 깜박 졸음을 보이니 모양이 많이 빠지고 미안스럽다. 뱃살의 주범이 아무래도 믹스커피 같아서 덜 마셔 보려 하니 그것도 쉽지 않다. 알갱이 커피를 마셔보면 입이 고급이 못되어서 그런지 믹스커피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름 생각하는 투자의 적기는 놓치고 이제라도 대들어 보는데 참 여러 생각이 든다. 몇 달만 지난달에만 자금이 되었어도 마음껏 질러보고 나름 소쿠리에 그득하게 담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망설여진다. 그래도 나중에 후회를 안 하기 위해서 장으로 한지 게 짊어지고 들어서 보는데 여의치 않다. 500원짜리 이오스야 그렇다 쳐도 6000원짜리는 엊그제인데 이제는 먼 옛 나라 이야기가 되어 버린 것 같다. 결국은 이만 원 언저리에서 구매를 해야 하니 참 복도 많다.
적지 않은 자금이니 결국은 업비트로 가게 된다. 고 팍스에서는 원하는 수량을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차차 고팍 스거래도 늘려 가야겠지만 고 팍스에서도 뭔가 보여줘야 할거 같다. 의욕만으로 세상일이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거래하는 암호 화폐의 종류는 물론 수량도 늘려야 한다고 본다. 업비트나 빗썸에서 살 수 없는 코인들을 상장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하다.
얼마 전에 크립 토피아에 가서 이노바라는 코인을 사서 노드를 걸어 본 적이 있다. 물론 이노바뿐이 아닌 몇 개의 코인을 이더나 비트코인으로 매수하는 경험을 해봤다. 사실 불편하다. 국내 거래소에 있다면 원화로 구매가 되고 판매도 된다면 구태여 그곳으로 갈 이유가 없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크립 토피아 같은 거래소가 우리나라에 하나쯤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차피 틈새시장이라는 것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스팀이나 스팀 달러를 기축 통화로 써주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스팀이나 스팀 달러로 고팍스에 상장된 코인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면 상당한 매력이 될 수도 있으리라. 국내 어느 거래소도 아직 스팀이나 스팀 달러로는 다른 코인을 구매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럴 때 고 팍스에서 선수를 쳐서 끌고 가면 스팀잇에 많은 유저들은 호응을 할 수밖에 없으리라 본다. 스팀이나 스팀 달러로 이더나 이오스 비트코인 등 그 외 모든 상장 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면 속된 말로 땡큐인 것이다. 그런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만 기대가 되는바 하루라도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한다.
청평에서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