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 장어/ cjsdns
이른 아침부터 스팀잇 이곳저곳을 다니며 글을 봅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 티브이에서 본 우물 안 장어 생각이 났습니다.
주민들이 먹는 우물 속에 38년 넘게 살고 있는 장어가 있다고 해서
SBS세상에 이런 일이 출동 우물 안 장어가 방영이 된 일입이다.
38년 전 제보자가 우연히 우물에서 발견한 장어가 그 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우물 속에 있는 장어를 보았다고 하여 SBS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은
사실을 확인하고 많은 사람들에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 우물에 물을 퍼내게 됩니다.
우물에 장어가 있다느니 없다느니 봤다느니 설왕 설래 끝에 우물에 물을
모두 퍼내어 확인을 합니다. 결과는 정말 놀랍게도 장어가 있는 것입니다.
도저히 있을 곳이 아닌데 장어가 있다니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전문가들도 의아하게 생각하고 연구 검토 추론을 한 결과 큰 장맛비가 내렸을 때
물을 타고 올라와서 우물로 들어갔다, 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콘크리트로 둘러 쳐져있어서 어떻게 들어가나, 에서도 아랫부분에 작은 구멍을
통해서 들어갔다는 결론이고 먹이는 돌에 붙은 이끼를 40여년 동안 먹고살았다는
정말 믿기 어려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 소리는 많이 들었는데 우물 안 장어라니 놀랍기도 하지만
우물 안 개구리나 장어나 다를게 무엇이 있겠는가 싶고 나 또한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다행히 스팀잇이라 곳에 와서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있지만 이 또한 또 하나의
우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스팀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많은 다양성을
보여주며 그 다양성이 하나하나의 우물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간의 스팀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라보면 스팀잇이야말로 서로 간의
단절을 스팀잇이라는 통로를 통해 여러 개의 하늘을 볼 수 있는 구조라 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자신의 출구를 찾아서 비로소 온전한 하늘을 마주하는 그런 곳이
스팀잇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모두 자기만의 우물에서 벗어나는 기회의 출구가 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이 스팀잇이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