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자리/ cjsdns
쉬어 가는 자리라 했지
주저앉을 자리라 하지 않았다
기댈 자리라 했지
원망의 자리라 하지 않았다
딛고 일어설 자리라 했지
걷어찰 자리가 아니라 했다
마음 골짜기 더듬으면
희망 열쇠 손 끝에 닿는 곳이니
욕하지 마라
원망하지 마라
자책하지 마라
넘어져 보지 않은 자
일어설 줄도 모르는 법
살 뻔보다 나은 것이 죽을 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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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위기의 삶속에서 한계를 늘 느끼는게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공통 사항이라 봅니다.
그래서 문득 떠오른스팀 속에서의 나의 한계를 느끼며 한계라는 주제로 나름의 작품을 지어 보았고
그 한계에서 던져진 화두,건너뛰기/ 편한 자리 넘어진 자리/ 세 놈을 붙들고 어제부터 씨름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천 하지만 나름의 결과를 건져 올려봅니다.
여담으로 풀리지 않는 화두를 붙들고 늘어지면 석달 열흘도 즐기는 성격이라 어제 오늘도 행복했습니다.
무더위에 수고하신 여러 스티미언 여러분도 아름다운 여름밤에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