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는 단어만큼 사람을 설레게 하는 단어가 또 있을까.
아이와의 첫만남
처음으로 뒤집기를 했을때
처음으로 일어섰을때
처음으로 사랑한다 말했을때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맡길때
처음으로 말할때
처음으로 글을 쓸때
처음으로 두발자전거를 타게 되었을때
아이를 키우는 일은 설레임의 행복을 찾는 길인 것 같다.
얼마전 구매한 키즈폰 이야기
보통 키즈폰이라고 하면 손목에 차는 시계형태를 생각했는데
얼마전 동네아이가 가지고 온 폰을 보니 쓸만하겠다 싶었던 모양이다.
결국 어찌저찌 내 용돈으로 매달 주기로 하고 사줬는데
그 안에 미니톡이라는게 있더라.
(카톡같은건데 미니톡끼리만 대화 가능함. 스마트폰 설치 가능)
처음 딸이 나에게 (엄마의 서포트 없이) 보낸 톡
아직 폰으로 글쓰기가 서투르지만 아빠는 이것만으로도 대 만족 중.
아내와의 대화는 보통 단답식(어/그래/아니)이고 길어지면 통화하니 톡으로 대화하는게 많이 없었는데
딸과의 톡하나에 기뻐하는 나를 보고 있자니 '딸바보'가 여기있네?(아들도 물론 사랑합니다. ㅋㅋ)
신나서 틈틈히 톡을 보냈더만 결국 1호녀석이 "아빠 그만해" 라고 보낸다
오늘은 늦게 가니까 봐주지만 내일은 아침부터 괴롭혀줄테닷! 넌 동네 친구하고 100개도 넘게 하잖아!(치졸한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