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여행 준비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다른 유럽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 지도 & 여행 루트(구글맵 오프라인 지도 미리 저장은 필수!)
- 숙소(돈 없는 배낭여행객에게 카우치서핑 & 호스텔 닷컴이 생명 + 에어비앤비!)
- 이동 수단(...?!)
그리고 종종 정보 검색을 위한 인터넷만 있다면 충분히 완벽한 여행 준비가 가능!
하지만 내 아일랜드 배낭여행이 조금 달랐던 점 하나. 짧은 기간 동안 아일랜드를 빠르게 둘러볼 필요 없이 한 달이라는 시간(혹 누군가는 유럽 5개국까지도 여행하는 그런 시간) 동안 느긋히 아일랜드를 둘러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나는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해보기로 결심했다.
바로 히치하이킹 & 카우치서핑을 적절히 이용해 최대한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는 아일랜드 여행을 즐기는 것!
대중교통이 그리 발달되지 않았던 아일랜드에서 '히치하이킹'은 아이리쉬(아일랜드 사람)들에게도 꽤나 익숙한 교통수단 중 하나였다. 때문에 아이리쉬가 히치하이커들에 대해 조금 더 관대한 마음을 품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렇게 히치하이킹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그렇게 추가된 나만의 '아일랜드 배낭여행' 준비물!
- 히치하이킹을 위한 간절한 손짓과 눈짓
- 거절당할 경우를 대비한 튼튼한 두 다리
- 수많은 거절에도 상처받지 않는 단순한 사고 회로!!
단단히 무장하고 여행 준비도 완료! 이제 드디어, 아일랜드 배낭여행 시작합니다!!
+)
한 달 동안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고 난 뒤, 저는 무사히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혼자 배낭을 메고 히치하이킹을 하며 아일랜드를 여행하는 것은 저에게 크나 큰 도전이었고, 그만큼 지금은 최고의 여행 경험 중 하나로 손꼽아요. 하지만 히치하이킹 여행 당시, 많은 아이리쉬 분들은 저에게 "예전만큼 아이리쉬들이 히치하이킹을 자주 하지는 않아. 세상엔 이상한 사람도 정말 많으니까 조심하고 또 조심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히치하이킹 여행을 추천하진 않아요! 운전이 가능하다면 렌터카를 무조건 추천! 그저 어떤 여행이든 우리 조심, 또 조심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