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연연하지 않는 삶을 위해서는 역설적이게도 많은 돈이 필요하다.
월급 혹은 소득이 정해져있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예전 편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인플레이션에 당하지 말고
인플레이션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른 말로는 물가상승률 이상의 투자수익을 내야만 한다.
나역시도 투자에 대해서 굉장히 좋지 못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집안 말아먹기 좋다. 도박과 마찬가지다. 등등
성실하게 열심히 돈을 벌고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서 적금을 열심히
드는 것이 미덕이라고 알고 배우고 자라왔다.
하지만 왜 자꾸 물가는 오르는 것일까?
왜 인생은 점점 팍팍해질까.
돈이란 놈은 어째서 점점 가치가 떨어질까.
먼 과거를 돌아보지 않아도 좋다. 어릴때 먹던 과자와 아이스크림 짜장면의
가격이 너무빠르게 올라서 놀랬던 기억은 다들 있을 것이다.
그럼 월급과 소득은 몇배로 올랐을까...
그때부터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면 알수록 '돈'이라는 녀석의 성질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상화폐를 투자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실체가 없지 않느냐" 였다.
그렇다면 과연 내 통장, 뱅킹에 있는 돈은 실체가 있을까?
정답은 '아니'다.
돈이라는 것은 실제로 화폐로 찍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유통되는것보다
10배에 달하는 돈이 가상의 숫자로 존재한다.
즉 은행에 총 예금된 금액 중 10프로만 보전을하고 나머지 돈은
대출을하고 이돈을 빌린 B은행은 또 10프로만 보전하며
90프로를 대출해 줄 수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 많은 수요의 예금자가 일시에 돈을 찾으면
뱅크런이 터지고 파산하는 것이 이때문이다.
물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물가는 빠르든 느리든 꾸준히 상승한다는 것이다.
투자를 접할때 가장 망설이는 이유중 하나는
"원금 손실의 위험성"이다.
하지만 전세금이, 은행에 놔둔 돈이 사실상 수치만 그대로일뿐
매해 인플레이션만큼 원금손실이 일어나고 있다고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 해당 돈을 굴림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회비용의 손실까지 더하면
자신의 재화로 머니머신을 만드는 사람과, 소비형 지출의 하는
사람의 격차는 단 5년만으로도 어마어마하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중 가장 훌륭한 방법은
시간에 따라서 가치가 감소하는 부분에 돈을 쓰는 것이 아닌
시간에 따라서 가치가 증가하는 자산을 늘려가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