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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에 대해서 믿고 있나요? 아니면 부정하고 있나요?
긍정적인 생각을 더 자주 하세요? 부정적인 생각을 더 자주 하시나요?
스팀잇에서 왠만한 글들은 길게 늘어쓰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잠이오지 않아 깬 새벽 4시경의 이 글은 제법 길어질 것만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건방진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남들보다 나는 특별해 라는
일반적인 생각부터 시작해서.
만약 내가 성공한다면 그건 긍정적인 생각때문이야!
라는 생각도 자주 했죠.
아참, 내가 부자가 된다면 자식들에게는 티를 안내고
스스로 자립하는 법을 알려줄거라는 그런 생각들도 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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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을 믿나요?
사실 긍정적인 마인드는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주저앉기보다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거든요.
근데 꿈꾸기만 해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행복한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끌어오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불과 2년전만 해도 지독히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였던 시기가 있어요.
아마 남들의 잣대에 저를 맞추고자 노력했던 시기인 것 같습니다.
20대 후반 스펙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 제가 취직을 하려하니까
갈 수 있는 곳은 굉장히 제한적이었고, 선택한 것은 공무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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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공부를 하는 동안 당연히 공부는 잘될리도 없고,
설사 붙는다고 해도 내가 행복할지에 대한 확신도 없었어요.
해가 떠있는 낮에는 밖에 나가기도 싫고
어두운 밤에만 활동하는 생활이 반복됐죠.
긍정의힘? 모르겠어요. 그때는 잠시 사라졌나봐요.
그러다가 계약직으로 일을 하게 되고, 다시 눈이 돌아가기 시작해요.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나에게 공무원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역시 건방진 성격이 나오는군요. 붙지도 못할 공무원을 마다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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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새 저는 스팀잇에서 잘난척을 많이 해요. 글만 보면 투자도 잘하고
여가생활도 즐기고,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인 척 해요.
하지만 지금껏 이룬건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저 이대로 나아간다면 분명 더 나은 미래로 계속 가고 있다는
확신만큼은 있겠죠.
사실 여기에 적는 글들은 나약한 저에게 던지는 다짐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선포해서 포기하지 않기 위한 목적이 더클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응원하며, 용기있다고 말해주지만
저는 결코 용기있지 않습니다. 앞뒤 안가리고 뛰어들 수 있는 성격도
못되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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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으로 일하면서 그리고 대학생활 내내 조금씩 모아놨던 돈들이
제법 커졌을 때. 적어도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망해도 이 돈으로
어떻게 1년은 버텨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을 때.
그리고 시스템에 속하지 않고도 당장 생활비 이상의 돈을 벌 수 있을 때
그때 저는 결심했습니다.
시스템 밖으로 탈주해보자고. 취직을 포기하겠다고.
만약 내가 목돈이 없었더라면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었을까요.
목돈이 있었어도, 당장 생활비를 벌어낼 수 없었다면 ?
아마 다른 길을 선택하기 매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1년 뒤에도 뚜렷한 성과가 없으면.. 다시 시스템 속으로..)
5-2
근데 사실 거의 다 실패했어요. 돈을 벌던 플랫폼들은
시작하고 나서 계속 위기가 닥쳐왔고, 끈기없는 저는
다시 새로운 돈벌이를 찾아 계속 헤매다녔어요.
그러다 비트코인. 그리고 스팀잇까지 흘러들어왔네요
오.. 왠일로 스팀잇은 꾸준히 하고 있네요(재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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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황이 생겼을 때 부정적인 마인드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더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행복한 미래를 꿈꿨으면 어떻게하면 가능해질지
현실적인 목표로 바꾸는 것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 )
저는 스팀잇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크게 봅니다.
스팀은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결국 꾸준히 상승할 것이고,
플랫폼은 커질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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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또 생각난건데. 가만보니까 다들 글써서는 먹고 살 수 없다고 했잖아?
아닌데 아닌데? 스팀잇에서는 왠지 가능할 것 같은데??
'넌 현질해서 그렇지'
에?? 아닌데아닌데! 이것도 내노력인데. 내가 열심히 투자하고 알바하고
모은 돈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썼을 뿐인데!
아.. 마음속에 있는 유치본능이 나와버렸네요.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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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음만으로는 지속하기 힘든 것 같아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바탕에는
그 선택을 할 수 있는 대비책이 함께 있어야하는 것 같습니다.
한끗 숨겨놓은 칼한자루 정돈 있어야겠죠.
?
이게 무슨 글일까요. 커피먹고 밤새서 그런가봐요
근데 쓰다보니 별로 안 기네요...
??
음... 아침이 되면 삭제하고 싶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