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장에서 하루 하루 일하면서 지내다 보니 벌써 1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다.
나름 일하면서 개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공부도 꾸준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있는 직장 일을 접고 새로운 직장 또는 창업을 한다고 했을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요즘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일단 주변 사람들이 말하길, 냉정하게 돌아보라고 말한다. 니가 박사학위가 있냐? 아니면 요즘 선호하는 학과를 나왔냐? 나이가 어리냐? 지금 직장에서 나와서, 다른 직장으로 간다면 지금보다는 무조건 상황이 나빠진다고 봐야 한다.
이 말에 대해 반박하기 힘들다. 만약 다른 직장을 찾는다고 생각했다면, 지금 보다 더 나은 직장을 얻을 수는 없으리라.
창업에 대해서는 어떨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지금부터 만들어야 하지 않나?
이런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퇴직후 많은 사람들이 차리는 체인 식당, 커피숍 등이 아닌 내 전문성을 살린 창업은 참 어렵다. 그건 내가 사무직이기 때문에 내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리라.
이런 현실 속에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공부를 병행하고 있지만, 일과 상관없는 공부는 항상 뒷전이 되기 일쑤다.
2016년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다. 올 한해 계획했던 일 중에 얼마나 성취했을까? 노력한다고 했는데도 성에 차지 않는다.
2017년에는 어떨런지... 요즘 생각이 많은 40대 중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