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기태변호사입니다.
어제 오늘은 완연히 봄이네요. 봄을 알리는 것 같은 비도 촉촉히 와서 봄의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유독 추웠던 겨울이었지만, 어떤 겨울도 결국 봄을 이기지는 못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늘 떠올리는 시가 있습니다.
두보의 '춘야희우(春夜喜雨): 봄날 밤의 기쁜 비' 입니다.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 좋은 비 시절을 알아
當春及發生(당춘급발생) 봄을 맞아 모든 것을 피워내고
隨風潛入夜(수풍잠입야) 바람 따라 살며시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윤물세무성) 만물을 적시나 가늘어 소리가 없네
野徑雲倶黒(야경운구흑) 들길은 구름과 함께 어두운데
江船火獨明(강선화독명) 강가 배에는 등불 홀로 밝네
曉看紅濕處(효간홍습처) 새벽에 붉게 물든 곳을 바라보니
花重錦官城(화중금관성) 금관성엔 꽃송이 피었으랴
만물을 적시는 비처럼, 소리없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