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복입니다. ^^
오늘은 제가 호주에 있었을 때 차를 타고 여행다녔던 곳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 중 한 곳인 "열두사도 바위(Twelve Apostles)"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열두사도 바위(Twelve Apostles)가 있는 곳은 멜버른에서 차를 타고 빠른 길로 가게되면 위의 구글 지도에서 나타나는 시간과 같이 거의 3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저와 남자친구는 구글 지도에서 보여지는 빠른 길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멋진 바닷가 풍경을 보면서 목적지로 가고 싶어 그레이트오션로드(Great Ocean Road)를 통해 여유있게 갔었습니다.
빅토리아 주의 그레이트오션로드를 따라 오다보면 유명한 "열두 사도 바위(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를 의인화한 바위들의 이름)"가 엄숙하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이 곳에 갔었을 때는 작년 12월 쯤이었는데요. 여름인 줄 알고 호주에 왔지만 바람이 너무 쌀쌀해서 기모후드티를 가방에서 꺼내 입었습니다. (제가 추위에 약한 체질이기도 하지만 호주 빅토리아 주의 날씨는 우리나라의 날씨 온도와는 다르게 햇볕에 있을 때와 그늘에 있을 때의 온도 차이가 정말 크더라구요^^)
이 거대한 바위들은 포트캠벨 국립공원 최고의 볼거리로 도시의 마천루처럼 남쪽 바다에 우뚝 솟아 있는데요, 이 중 가장 높은 바위는 높이가 46m이며 열두 사도의 뒤로 보이는 *석회암 절벽의 높이는 최대 70m에 달한다고 합니다. (*석회암은 바다의 바닥에 쌓인 죽은 해양생물의 뼈로 만들어짐.)
열두 사도의 탄생과정을 살펴보면 마지막 빙하기 동안 바다의 수위가 내려가면서 이 석회암 지대가 드러나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2,000만 년 동안 냉혹한 바람과 거센 파도가 석회암의 약한 부분을 깎아내어 동굴은 결국 아치가 되었고, 이후 풍화작용으로 아치가 붕괴하면서 탑처럼 높은 단단한 사암과 석회암 바위만 남아 지금과 같은 장관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에 담긴 열두사도 바위 너무 멋있지 않나요^^? 실제로 보면 더욱 푸르고 장황한 자연 절경에 매료되어 다른 생각은 할 수도 없답니다. 혹시 멜버른으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관광을 오시는 분이 있다면 멜버른에서 오전 일찍 출발해서 이른 저녁 돌아오는 1일 관광코스를 이용하여 여유 있게 관광을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