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할 때 많은 분들이 하는 조언 중에
정성을 들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모든 정성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거절 의사를 표하자
상대가 더욱 적극적으로 구애를 할 때의 경험을 기억하는가?
상대는 자신이 쏟은 정성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느낄 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욱 정성을 쏟게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행위를 일컫는 말을 잘 알 것이다.
바로 ‘스토킹’이다.
자신의 정성을 상대에게 강요하면
그건 상대에게 그대로 부담이 된다.
그 때의 정성은 더 이상 정성이 아닌
과도한 관심과 부담이 되어 버린다.
마치 배부른 사람에게 내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으니
하나라도 남기면 가만 안 두겠다는 무언의 협박과도 같은 것이다.
그럴 때는 그 관심이 부담스러워서
아무도 보팅이나 댓글조차 남기지 않고 도망가 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정성을 들일 때도 생각해보라.
그 정성이 순수한 정성인지,
아니면 상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기 위한 정성인지를.
독자는 바보가 아니다.
독자는 예민하다.
독자는 냉정하다.
동시에 독자는 열정적이다.
자신의 정성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정성은 오로지 순수하게 자신이 쓰는
글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 정성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만 강요될 수 있다.
그 정성을 자신이 아닌 남에게까지 요구하는 순간
정성은 부담이 된다.
관심을 구걸하지 말라.
그런 행위는 오히려 사람들을 멀어지게 만든다.
자신의 즐거움이 흘러 넘치게 하라.
그러면 오지 말라고 해도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다.
[오늘의 유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