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포스팅을 조금만 해야 글의 밀도도 올라가고, 보팅 하는 분들도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물론 나 역시 보상을 많이 받으면 좋겠지만, 그 보상이 아니더라도 나라는 인간 자체가 글쓰기를 좋아하는지라, 뭔가 쓰지 않고는 못 배길 때가 있다. 그래서 이 글도 보상 없음을 걸도록 하겠다. 작작 올려야지, 하루에 엄청나게 올려버리면 보팅해주는 사람들도 피곤할 거다. ㅋㅋ 뭐, 보상 한 푼 없이도 쓴 글도 20년 넘는 동안 책으로 만들었으면 백권이 넘어갈 정도이니... 주식갤러리 활동할 땐 하루에 글을 100개 올린 적도 있다. 네이버 블로그 역시 보상 없는 글을 수천개 올렸다. ㅎㅎ 그러니 보상 없는 글이 대수랴.
스팀잇에서 처음 출금할 때의 손맛을 지금도 잇을 수가 없다. 그렇게 뺀 현금은 고이 지갑에 넣어두었는데, 그 이후로 다 잘 풀린 것 같다. 돈이 돈을 부른다고, 정말로 그 이후로 돈이 계속 들어왔다.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어 있다고 느껴질 정도다.
이후에도 스팀이 좀 하강할 때 반은 빼고 반은 스파로 바꾸었다. 이후 스팀잇을 떠나 있을 때에도 가끔 채굴한 이더를 소소하게 스파로 바꾸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때 왕창 살걸 그랬다. 한달 채굴한 정도만 스파로 바꿨어도 지금 보팅 보상이 한클릭당 1달러가 넘었을 텐데, 아쉽다.
스파는 무조건 많을수록 좋다. 나야 다른 분에게 받는 보상이 매번 많으니 셀봇을 하지 않지만, 스파가 많으면 셀봇을 해도, 남봇을 해도 보상이 커진다. 재미가 커지는 거다.
팔로워도 급속도로 늘어난다. 내가 600명의 팔로워를 현재 1200명 가까이 두 배 늘리는데 들어간 시간은 채 1달이 안 된다. 물론 새로 가입하는 뉴비들에게 무조건 맞 팔을 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대충 스팀 시스템을 눈치 까는 사람들은 지갑 먼저 눌러보고, 스파가 100이 안되면, 에이 개털이네.. 하면서 돌아설 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파가 좀 되면, 그래서 그 사람이 찾아와서 한번 눌러주면 그게 다 돈이다 보니, 스파가 많은 사람은 무조건 팔로우를 하게 된다.
나는 고래들에 비하자면 형편없는 스파다. 1,000 정도의 스파는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그냥 뉴비로 취급됐을 거다.
보상이 10배가 올랐다. 내 평가액도 한화로 따지면 1000만원이 넘는다. 그러다 보니 내가 풀파워일 때 풀봇 한번 누르면 몇 천원은 된다. (나는 워낙 보팅을 남발해서 파워관리가 안되어 지금은 눌러도 몇 푼 안 된다. 한 며칠 파워 충전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얼마가 되든 소액이라도 스파는 현질을 하는 걸 추천한다. 이런데 거부감 있는 분도 있겠으나, 지금까지 스팀에 투자한 분들은, 심지어 작년에 처음 나왔을 때 최고점에서 투자했던 분들도 지금은 아마 본전 다 뽑고도 두둑하게 벌었을 거다. (당시의 비트코인 기준으로 지금도 손해라는 분들은 솔직히 좀 기만이라고 생각한다. 원화로 샀다면 원화로 따져야지, 왜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아직도 손해라고 하시나...그렇게 따지면 덴트 안사고 스팀 산 나역시 아직도 손해중이다.)
채굴기나 스파나 비슷하다. 채굴기는 아무리 늦어도 10개월이면 장비값 회수하고 나머지가 꽁돈이 된다. 스팀 역시 스파 충전한 돈은 한 6개월이면 다 회수가 되는 것 같다.(물론 바로바로 출금하면 그렇다. 하지만 그건 손해다. 재투자야 말로 큰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그 사실을 안 이후로 나는 보상을 단 한푼도 출금 안하고 재투자하고 있다. 사실, 리스크도 있는 지라 반반으로 해서 반은 현금으로 뽑고 싶다는 유혹도 있다. 하지만 6개월 전부터 계속 재투자 하신 분은 지금 자산이 1억이 넘어간다. 반면 나는 이제 겨우 10,000 달러 정도다. (겨우라고 하기에는 대단히 많은 금액이긴 하지만...)
스파 충전을 하면 스팀이 즐거워진다. 같은 글을 써도 보상이 많아지고,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눌러주는 보팅도 남에게 큰 기쁨이 된다. 그래서인지 아예 글은 안 쓰고 보팅만 하는 고래님들도 많다.
모두가 여유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잘 알기에, 마치 예전의 힘든 시절에 나처럼 통장에 10만원도 없는 분들이 많을 거다. 그런 분들에게는 나라도 보팅을 해 줄 거다. 그렇더라도 일단 최소 100 스파 정도라도 빨리 만드시기를 권한다. 두달전만 해도 10만원이면 됐는데, 이제는 100만원이 었어야 한다. 1년 뒤에는 어쩌면 1억으로도 100스파 채우기 힘들지 모른다.
스파가 생기면 글을 쓰는 것도, 그리고 남의 글에 보팅을 눌러주는 것도 다 무게를 지니게 된다. 이러한 무게는 시간과 함께 가속한다. 스팀이 망하지만 않는다면, 그래서 3년 정도만 지나게 되면 1000 스파 정도 있는 사람은 빌딩 건물주 정도의 자산을 보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