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일주일간의 고민 끝에 나온 것은, 비록 잠시간의 보상 감소와 떠나는 유저가 생길지는 몰라도, 다운보팅으로 어뷰징을 응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그 보복으로 상대는 무차별 다운보팅으로 유저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그 전쟁의 시작을 먼저 다운보팅을 시작한 상대에게 돌리려 할 것이지만(정확히 1월에 있었던 사건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어뷰저를 몰아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후 제가 쓰는 글이 모두 다운보팅을 받는 일이 생긴다 해도 저는 그 방안이 현실적으로 가장 현실성 높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이 있지요. 순간의 평화를 위해 어뷰저의 무임 승차를 두고 볼 것인지, 비록 지금의 유저들이 모두 나간다 해도 그 이후 들어올 더 많은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할지, 저는 지금 달려 있다고 봅니다. 이 건 마치 남미 같은 치안상황으로 성장할지, 아니면 한국같은 치안상황으로 성장할지의 갈림길이라고 봅니다. 다운보팅이 시작되면, 분명 이걸 먼저 시작한 쪽 핑계를 대며, 어떤 식으로든 그와 관계잇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다운보팅하며 확전하려 할 것입니다. 그에 따라 먼저 시작한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도 나올 것이지만... .그래서 쉽지 않은 결정이 되리라 봅니다.
물론 성급한 결정일 수도 있지요. 그 전에 대화로 해결할 여지도 여전히 남아 있으니까요. 설문조사와 같이 아마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에 대해 반발할 것입니다. 때문에 이 의견은 저만의 의견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아마 지지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평화롭게 스팀잇을 즐기고 계시며, 그런 전쟁이 발생한다면 굉장한 감정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왜냐면 토론이라는 명목으로 몇개월간 이어지는 동안 감정만 상했지 그들의 어뷰징은 계속 이어져 왔기에) 현실적인 강제성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합의안이 나와도 안 지키면 그만일 테니까요. 물론 그 전에 합의에 이른다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힘든 선택입니다. 말그대로 살을 베고 뼈를 깎는 고통스런 일이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과감히 실행하라는 말을 감히 하라고는 못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듯 그저 이대로 지켜보는 수 밖에 없는 피라미에 불과한지라....
이런 글이 저를 호전적인 전쟁광처럼 보이게 만든다는 것을 잘 알지만, 저는 전쟁을 좋아하지도 않고 분란을 즐기지도 않습니다. 다만 해야 될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핵 유저를 방치하다 게임은 망합니다. 스팀잇은 완전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지금도 개선되고 보완되어야 하며 beta가 걸려 잇는 동안 그 어떤 시도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커져서 beta를 떼고 그런 시도조차 힘들어지기 전에 말입니다.
RE: 어뷰징의 해결방안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