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아이의 좋은 아빠가되고 싶은 다크호스입니다. 어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마운트 워터파크를 엄청난 인파속을 뚫고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사람이 대박 많았습니다. 단체 고객이 워낙 많았고 BC카드 만원과 소인 만원짜리 티켓도 소셜에서 팔아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원마운트는 오전 10시 오픈인데 매표소에 오픈 10분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매표소 앞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티켓 끊고 락카까지 들어가는데 30분 이상 걸릴정도로 워터파크는 완전 아수라장였습니다. ㅡ.ㅡ;
도착하자마자 대기표를 뽑았는데 367번?? 300번부터 시작하는건 아닐텐데 숫자가 이상합니다. ㅋㅋㅋ
매표소 숫자가 50번대가 있는걸 보니 제 숫자는 이상 없는 숫자였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어떤분이 대기표 나오는 곳에 대기표 1장을 버리고 가셨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버려진 대기표를 뒤집어 보니 무려 '121번'이 적힌 종이였습니다.
"할렐루야~ 부처님~ 인샬라~" 무려 246번이나 대기순번을 당겼습니다. 아마 정상적으로 티켓을 끊었다면 애들데리고 최소1시간은 더 기다릴 뻔했습니다.ㅜㅜ
원마운트는 평소 자주 오는 곳이라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는데... 세상에 실매 워터파크는 이미 사람들도 꽉차있었습니다.
단체로 온 아이들이 특히 많아서 온통 줄이서있고... 여기저기 단체로 바닥에 앉아서 인원체크하고 이동하고 난리였습니다.
평소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끄럽고 정신없고... 제대로 물놀이를 즐길 수 없었습니다. 아이라도 잃어버리면 찾을 수가 없을것 같아서 평소보다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속 실내 유스풀에서만 좀 놀았는데... 정말 물반 사람반였습니다. 어제는 정말 사람구경 실컷했습니다.
엄마, 아빠는 힘들고 피곤한 하루였지만 아이들은 오랜만에 물놀이를 했다고 엄청 잘 놀았습니다. 오전 10시에 들어가서 오후3시까지 놀았으니 놀만큼 놀았죠?? ^^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올 때 차에 탄지 5분도 안되서 꿈나라로 향했고... 저는 무사히 집까지 운전해서 왔습니다. (참고로 차는 처가 차입니다. 제 차는 폐차 후 아직 못샀습니다.ㅠㅠ)
원마운트는 매년 몇번씩 가는 곳이고 성수기 때도 갔었지만 어제처럼 사람이 많았던 적은 처음였습니다. 다음에는 계곡이나 좀 한가하 날을 선택해서 물놀이를 가야겠습니다. 좋은 아빠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
그리고 어제 기분 안 좋은일이 있었습니다. 원마운트는 수건 대여로 1,000원을 받아서 미리 수건을 준비해 갔습니다.
사우나실 입구의 수납장칸에 평소처럼 수건을 놓고 들어 갔는데... 씻고 나니 저와 아들 수건 2개가 사라졌습니다. 분명 누군가 제 수건을 가져간 것입니다.
저는 대여로 1,000원을 내고 수건을 하나 빌려서 아들과 함께 닦았습니다. 안 내도될 돈 1,000원을 추가로 낸 것과 우리집 수건 2장이 사라져서 마지막에 기분 안좋게 물놀이를 마무리 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