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유로 봉사를 계속 못하다가 거의 한 달만에 봉사를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하는 봉사여서 더 설레고 떨렸다. 처음 느꼈던 감정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던 것 같다. 오늘 봉사 중에 한 할머니께서 손녀에게 문자를 보내고 싶다면서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셨는데 손녀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내가 알고 있는 사소한 것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영향으로 다가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
봉사 시간 중 거의 절반을 함께 보낸 할아버지께서 수고했다면서 따뜻한 차를 사 주셨다.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인 것 같아서 뭉클했고 너무 뿌듯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음에 감사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