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카톡에 우체국으로부터 연락이 왔네요. 택배 배송 예정이라구.
목욕재계후 좌정하고 기다렸습니다.
멜로디~ 멜로디~~
드디어 도착했군요.
우체부 아저씨 엘리베이터문이 열리면서 제게 다가와서는, delphic님 이냐고 묻더군요, 그렇다고 하니까 다시 한 번 쳐다보며 델픽 하면서 제가 외국인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의심하는 눈초리. "id인데요."하니까 그제서야 "아! 아이디." 하고 웃으면서 가시더군요. 저도 delphic이라는 id로 택배받아보긴 처음입니다. ^^
상품 수령 후기보면 짜잔~ 하면서 박스 개봉부터 시작하던데
이렇게 온 관계로 위 사진을 박스 개봉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아핫~ 너무 흥분된 상태라 허둥지둥 안의 내용물이 궁금해서 중요한 테이프커팅식 사진을 놓쳤군요. 아쉽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내용물 기념 사진순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가운데 있는 애 너는 왜 거꾸로 서있는거니?) ㅡㅡ;;
앞면
뒷면
속살 재질이 싸구려 품질이 아닌 질기면서도 매끄러운게 살도 도톰히 쪘습니다.
뒷면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고 한 개 개봉하였습니다.
딸 아이를 시켜 신나게 흔들게 했습니다.
금방 따뜻해 지지는 않는군요. 한 일분쯤 흔들었나요, 서서히 뜨뜻해져 옵니다.
금방 뜨거워졌다 일찍 사그라드는 그런 토끼풍류의 핫팩은 아닌거 같습니다.
아침에 개봉해서, 점심먹고, 독감후유증에서 벗어난 엄마손을 잡은 딸아이 손에 꼭 쥐어져서 방방 놀이방으로 보내진 핫 팩. 지금은 저녁 먹은후의 제 손에 쥐어져 있는데 아직도 뜨끈뜨끈합니다.
열5시간 간다는 설명서의 말이 거짓말은 아닌것 같네요.
님의 나눔의 정이 유난히도 추웠던 이번 겨울을 그나마 포근하게 보낼 수 있게 해 주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