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세상 살면서 요 몇달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단어.
페미니즘, 과연 뭘까?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반 페미니즘까지 증가하는 이 시대.
왜, 본연의 의미와 다른 페미니즘이 발생하고 있는 걸까?
페미니즘: 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 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
그런데 왜 우린 이것이 왜 '남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 남성의 포커스가 "남성혐오" 더 나아가. "나보다 잘난 여자"으로 변질 되는 것일까?
오늘 페이스 북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글을 읽었다.
(https://brunch.co.kr/@sodamjjj/15)
위의 글과는 상관 없지만, 글 속에서 많은 페미니스트들은 짧은머리를 하고, 성형 혹은 화장을 거부한다는 단락을 보았다.
과연, 짧은 머리를 한다고, 성형을 하지 않는다고, 화장을 하지 않는다고, 여성의 섹스어필을 줄이려고 한다면.
우린 억압의 원인과 상태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아니, 결코 NEVER 우린 벗어 날 수 없다.
아마, 우린 더 많이 여성성을 강조하고, 우리를 가꾸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말에 대해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섹스어필, 아마 페미니스트들이 가장 싫어할 단어임에 분명하지만,
이건 어느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것이다.
뇌가 섹시하거나, 몸매가 섹시하거나, 말솜씨가 섹시하거나, 섹시함이 그자체인 여자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페미니스트들은 그걸 알아야 한다. 남자들이 말하는 여성의 기준에 무조건 반대로 한다는 건.
7살 꼬맹이들이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한 그냥 청개구리 놀이와 똑같다.
단순히, 반대로 한다는 건, 저항하는 것이 아니다. 투정하는 것이다.
어쩌면, 여성성을 가지지 못한 나에 대한 투정을 페미니즘이라는 말로 숨기는 것이다.
숨긴다. 그렇게 나를 숨길 수록, 점점 변질되는 것은 숨겨진 나 일뿐.
그럼, 페미니스트들 가장 대항해야할 것이 무엇일까?
남성?
사회?
여성?
이미, 우리 전 시대 페미니스트들이 남성들과 사회에 대항해 싸웠다.
그런데 왜 아직도 우린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가. 싸워 이겼다면, 이런 단어는 이제 사라지는 것이 맞지 않는가.
그럼 우린, 우리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결국, 우린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 우리와 싸워야 한다.
콧바람이 여기 까지 느껴지지만, 잠시 참아 두시길.
"우리"와 싸워야 할 이유는, 우리는 이미 우리 자체를 억압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럼 그냥 그렇게 믿고 지금과 같은 페미니즘으로 살아라.
YES라고 답한 우린, 이제 변해야한다.
진짜로, 나를 억압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바꾸자.
아마, 그것이 우릴 가장 섹시한 페미니스트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이 글에 해답이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