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부모들은 내 아이에게 좋은 교육환경, 발달의 기회를 주고싶은 마음에 고민이 많습니다. 사립이냐, 공립이냐.
대부분의 공립초등학교는 집에서 가까운,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의 초등학교가 해당됩니다. 특별히 교육비용(공교육비용) 부담이 없으며, 유치원을 함께 다닌 동네친구들과 같이 입학하는데, 위로 형이나 누나가 있다면 학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부모 입장에서 한결 적응하기 수월하기도 한 편입니다.
사립학교는 대개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개별적 관심과 교육적 접근에서 유리할 수 있는데 이는 다시 말해 아동의 개성에 대하여, 보다 특화된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아진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교육비 부담이 크며, 대부분 동네가 아니라 스쿨버스나 자가용을 타고 멀리 통학을 하게 된다는 단점도 가지고있습니다.
좋은 부모의 아이 행선 결정은 크게 네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아이에게 상황을 쉽게 설명해준다.
- 아이의 이해도를 파악한 뒤 의향을 물어본다.
- 아이의 정서와 사회성 + 부모의 능력을 파악한다.
4. 보편성의 습득을 고려한다.(발달과제)
아이가 정서와 사회성이 안정되어 있고 부모로서 더 좋게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고 뒷받침할 능력도 충분하시다면 사립학교로의 입학도 좋게 봅니다.
하지만 가장 큰 핵심은 4번에 해당되는 발달과제(아이가 커가는 과정에 있어 시기별로 반드시 달성해야하는 과제)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 아이의 발달과제는 '보편성'입니다.
여기서 보편성이라 함은 대부분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을 나도 경험하면서 일반적인 정서와 사회성의 발달을 도모함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더 나아가 지나치게 편중되거나 튀는 정서나 사회성까지 방지하는 의미도 내포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맥락에 의해 저는 일반적으로 공립학교를 권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립이냐 공립이냐는 결국 아이에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 결정할 부분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위 네 가지 단계를 차근차근 실천해보신 뒤 아이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을 선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