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트 엔드는 Tight End / Technical End 라고 불린다. 공격팀의 포지션 중 하나인데, 필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풋볼 포지션 중 하나이다.
저번 라인맨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풋볼에서 공격 진영의 라인맨은 더 수비적이고, 수비 진영의 라인맨은 더 공격적인데 공격진영의 타이트 엔드는 '수비적인 라인맨 + 공격' 의 개념으로 보면 쉽다.
공격 진영의 센터 라인맨이 스냅 (공을 가랑이 사이 뒤로 던져 쿼터백에게 패스) 을 하기 전 유일하게 공격 진영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이에 맞추어 상대 수비진영도 TE 를 따라서 움직인다.
Technical End는 각 전술에 따라서 라인맨의 '블로킹' 역할
러닝백처럼 공을 가지고 운반하는 '러닝' 역할
그리고 리시버처럼 공격 방향으로 달려가 공을 받는 '리시버' 역할
화려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낚는 '페이크' 역할
이렇게 총 4가지 역할을 맡는다. 쿼터백 / 팀의 주장이 플레이마다 전술을 외치고, Tight End 는 이에 따라서 이 4가지 역할 중 하나를 수행한다. 정말 '+ @' 같은 존재이자 만능 플레이기에 TE 는 타이트 엔드가 아닌 테크니컬 (기술적인) 엔드라고 호칭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뉴잉글랜드에서 선수생활을 하고있는 Rob Gronkowski / NFL 을 대표하는 타이트 엔드다.
원래 Tight End 도 라인맨의 일부였다. 이름에서 알다시피 라인맨 양 끝에서 타이트하게 밀착하여 여러가지 전술을 소화한다. 풋볼의 전술들이 점점 세부화되기 시작하면서, 공을 받는 리시버와 라인을 지키는 라인맨 역할을 소화가능한 타이트 엔드 포지션이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타이트 엔드'보다는 '테크니컬 엔드'라는 호칭이 더 편하다. 미국 각 주마다 TE 를 다양하게 부르는데, 필자가 거주했던 플로리다에서는 테크니컬 엔드라고 많이 불렀다. 다양한 역할과 예측에서 벗어나는 플레이가 가능한 TE 의 플레이 하이라이트를 보다보면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