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민속놀이이자 고전 게임 "스타크래프트"
1998년 처음 출시돼 20년이 넘은 오래된 유물같은 게임을
그래도 아직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을것 같은데
예전에 소위말해 우리 학창시절에는 이 게임 자체가 하나의 "문화"였다.
90년대 말 2000년대 초 처음 등장했던 PC 게임방의 전경
단순하지만 빠른 임기응변과 두뇌회전을 요구하고
쉽게 볼 수 있는 2D 게임인것 같으면서도
유닛 하나하나 컨트롤로 인해 게임을 예술로까지 승화시킬 수 있는
극한의 피지컬이 요구되는 스타크래프트만이 주는 매력이 있어
그 당시에는 이 게임 하나만 가지고도 재밌었고
학교 마다 서열도 있었을 것이다.
온게임넷 역대 최고 시청률을 찍은 So1 스타리그 결승전
스타는 하는것도 재밌지만 뭐니뭐니해도 스타는 "보는 맛"이 있었다.
처음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게임을 "관전"하는 문화를 만든것도 스타였고
사상 최초로 게임을 "관전" 하기 위해 10만명이 광안리에 모이기도 했다.
전설의 광안리 10만 관중
이렇게나 찬란했었고, 오랫동안 전성기를 구가한 스타크래프트는
99년부터 시작해 2012년까지 13년 동안 "리그"로서 사랑받아 왔지만
"스타크래프트2의 등장"과 "승부조작" 두가지 사건으로 인해
2012년을 기점으로 스타크래프트1의 중계는 모두 종료되면서 사라지는듯 했다.
부활의 신호탄, ASL의 시작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등장
스타크래프트의 공식 중계는 사라졌지만
이를 너무나 아쉬워했던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4년만에 새로운 공식 대회를 만들게 된다.
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블리자드가 공식 인증하는 스타리그인 ASL이
2016년에 새롭게 공식 리그로서 출범했다.
그에 이어서 다음해인 2017년, 스타의 기존 틀은 유지한채 그래픽을
대폭 향상시킨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까지 등장하게 된다.
그래픽을 이렇게 대폭 향상하자 보는맛이 있었던 게임이
화려함까지 갖추게 되서
다시 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년이 넘은 게임이지만 아직까지도 새로운 전략과 전술들이 나오고
오래된 전략과 새로운 전략을 서로 조합한 새로운 개념과 빌드오더들이
지금까지도 계속 쏟아져 나오면서
스타크래프트는 아직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와 어린시절 추억을 공유한 팬으로서 정말 고마운 일이다.
공중파 방송에 등장할 정도로 다시 사랑받기 시작한 스타크래프트.
오랜만에 만나는 게이머들,
그리고 그때는 없었던 새로운 후배 게이머들이 함께
다시 스타크래프트 역사에 지금도 새로운 스토리들을 써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