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그리운 음식은 그냥 엄마 음식입니다. 그러나, 엄마도 나이가 드시면서 미각을 잃으신건지 실력을 잃으신건지 예전같지 않으시더라구요. 워낙 바쁘기도 하신분이기도 하고요~~ (늦은 나이에 친구들과 여행하는 취미가 생기셨어요)
그리고 저는 친한 언니 1호에게 물었습니다.
언니는 그리운 음식, 추억의 음식이 뭐야?
나는 대학교때 학교 앞에서 사먹던 콘브레드가 제일 먹고 싶더라~
그래? 그럼 우리 그거 만들까?
이렇게 저에게 그리운 음식의 주인공은~ 친한언니 1호의 콘브레드가 되었답니다.
그렇게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언니에게 딱 추억이 되는 느낌의 레시피를 찾았어요.
먼저 이런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야 즐겁잖아요 ^^ 그래서 장보러 같이 갔어요. 1명의 추억이 우리 모두의 추억이 될 수 있도록 ~
제가 반죽을 만들고, 친한언니 1호의 집으로 가서 굽기로 했는데, 아기가 심심해하니, 와서 같이 만들자고 연락이 와서 바리바리 싸들고 갑니다.
그리고, 언니에게 혼났어요. 옥수수 가루를 사야지 왜 콘스타취~ 옥수수 전분가루를 샀냐고.. ㅜ.ㅜ 그래서, 발빠르게 슈퍼로 가서 옥수수 가루를 사옵니다.
이제 만들어 볼까요~
재료 : 중력분 135g, 옥수수가루 100g, 계란2개, 버터 38g, 우유 60g, 베이킹파우더 7g, 베이킹소다 1/4t, 소금 1/4t, 설탕 38g, 겉에 바를 노른자
재료가 아주 간단해서 쉰났어요 ^^ 우리의 추억 소환은 어려운게 아니었어 ^^
계란, 버터, 우유, 설탕을 넣고 잘 풀어준 후, 나머지 재료를 중량하여 채쳐서 같이 섞어줍니다.
매끈하게 뭉쳐질 정도로만 섞어 럭비공 모양으로 성형하여 가운데 칼집을 넣은 뒤, 계란 노른자를 윗부분에 발라줍니다.
손이 가요 손이가~ 반죽에 손이 가요~~ 내 손 !
아이 손 !
형부 손 !
자꾸만 손이가 ~~~
180도의 예열된 오븐에 넣어서 20분 정도 구워냅니다.
제가 만들려고 하던 것인데, 아이들과 같이 장을보고, 언니가 초반에 시작하여, 제가 반죽을 하다가, 아기도 거들고, 형부의 손을 거쳐 완성이 되었답니다. 이렇게 추억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거랍니다~
퍽퍽함이 매력이라는 콘브레드 ~ 오늘 추억 소환 같이 하세요 ^^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콘브레드가 그리운 음식이 되지 않을까요 ^^
우리 모두의 추억 속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