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일, 혹은 사람으로서의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이다.
[다할 진, 사람 인, 일 사, 기다릴 대, 하늘 천, 목숨 명]
한자로는 이렇게 쓰인다. 그리고 이것을 구두점을 찍어보자면
이렇게 할 수 있다. '다할 진, 기다릴 대'는 각각 '인사와 천명'을 받아주고 동사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사람의 일을 다하고 천명을 기다린다는 것은 얼핏 보면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 때문에 운이 더 강조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나... 요즘 사용되는 예의 실상은 전혀 다르다.
이 한자성어에서 강조되는 부분은 진인사, 다시 말해 사람의 일을 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운을 기다려야 하는 것 때문에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스팀잇에 비유해보자면 스팀 가격이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것을 기다리며 글을 쓰거나 활동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혹은 글을 쓰고 활동을 한 후에 보팅 같은 글의 가격, 스팀의 가격을 지켜보는 것 이 둘이 서로 통한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의 일이 하늘의 뜻에 달려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하늘의 뜻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다. '천명(天命)은 사람이 기대만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다룰 수 없는 일이 아니다. 반면에 인사(人事)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 일을 최선을 다해 마치는 것이 사람의 도리다 이것은 더 나아가자면 결국 최선을 다해 사는 삶이라는 해석이 나올 수 있다.
이 문장이 어디서부터 처음 사용됐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비록 이 문장은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아야 한다는 뜻으로 비관이 가득한 해석을 하기 쉬우나, 요새는 이 문장이 강조하는 점은 바로 '진인사', 인간으로서의 일을 다함, 더 나아가 '최선을 다해 사는 삶'을 강조한다는 것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