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마에요.😃
어제는 큰아이와 미용실을 갔다 왔어요.
"첫파마"를 하러 간거에요.😎
아주 꼬꼬마였을 때부터 "친구" 같았던 딸!
어느새 커서 "미용실 동무"가 되어
같이 셋팅기를 말고 나란히 앉아 있었네요.
셋팅기를 달고 앉아 본 사람들은 알잖아요?
저거 생각보다 힘들거든요.
힘든데 참고 있는 걸 보니 ... 안쓰럽더라구요.
뭐든 참 참는 아이에요.
(별게 다 안쓰럽고, 마음이 쓰이네요. )
그런데 첫파마인지라 "컬"이 (아예) 안나왔어요. ㅠㅠ
미용실에 다시 해달라고 이야기도 못하고
돈을 주고 나왔어요.
"싫은 것을 싫다." 말 못한 것이 스스로에게 화가 나네요.
이런 모습을 아이가 닮을까 내심 걱정이 되어..
"원래 처음이 그래" 라고 딸아이에게 도리어 위로를 해주었어요.
(가끔 뉴스에 나오는 "진상"은.... 타고 나는 것일까요?)
기분 좋게 시작한 미용실 첫데이트였는데...
성격 한탄을 스스로 하며 끝이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