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부모 세미나에 다녀오니 기분이 좀 쳐지는 듯합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빨간 머리 앤"을 그려봤습니다. Netflix의 드라마 "빨간 머리 앤"을 아시는지요? 여자 주인공이 앤의 이미지를 잘 살려서 연기를 굉장히 잘 해주었어요. 완전 흠뻑 빠져버렸답니다.
그림을그린 순서는 지난번과 같습니다.
연필로 스케치를 대략적으로 해주었습니다. 기분이 쳐져서 대략 이상으로는 힘듭니다.
굵은 마커펜으로 선을 넣구요. 여전히 수전증 때문에 선이 불안정합니다. 술은 언제 끊어?
더 굵게 처리해봅니다. 왜 이 과정에서 그림이 많이 변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코스모스랑 나비를 추가해보았습니다.
포토샵에서 기본 색을 입힙니다. 군데군데 하얗게 남는 부분이 많군요. 그냥 무시합니다. 새치라고 우겨 봅니다
배경과 주근깨를 넣었습니다. 지난번 주근깨가 이상하다해서 이번엔 색깔만요. 이것도 과히 좋지는 않군요.
완성!!!!
기분이 좀 더 가벼웠다면 훨씬 발랄한 앤을 그릴수 있을텐데 좀 우울한 앤이 되어 버렸습니다. 첫번째 그림하고 비교해서 조금 나아진것 같나요?
(추가!) 울곰님 조언대로 레이어 멀티플라이를 이용해서 빈틈 메꾸기에 성공했습니다. 갑자기 색칠의 질이 업그레이드되었네요. 올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