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끝나가는 밤, 개발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켰습니다.
갑자기 메일 한통이 날라옵니다.
IARC 앱 사용연령 등급 관련 메일입니다. 처음에 드는 순간은 아 구글에서 이제 앱 등급 심사를 진행하나 보다 했습니다. 좀 늦네 하고 생각하고 앱 개발자 콘솔에 가볼 생각은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전에 접속했던 웹사이트가 필요해서 세션 복구를 했는데, 이전에 접속했던 개발자 콘솔도 같이 떴습니다.
어랏! 상태가 "published"입니다. 심사 신청할 때 이런 상태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상세 페이지를 보니깐 "View on GooglePlay"라는 링크가 보입니다. 어라랏...
짜잔
두근두근 하는 마음에 접속해 봅니다.
등록되어 있습니다.
앱설치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lub.etain.helpus
아직 검색으로는 검색되지 않는 매우 따끈한 상태입니다.
제 심장도 막 태어난아기처럼 빠르게 뛰고 있습니다. 콩딱콩딱콩딱콩딱....
주의사항
해결되었습니다. 무시하시거나 개발자만 참고하세요.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앱이 로그인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앱과 별도로 firebase의 cloud functions을 사용 중인데, 기능 추가를 위해서 앱 심사 신청 후 변경한 부분으로 인해 로그인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정한 버전을 다시 심사 요청하였습니다. 앱 설치는 잠시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축이고 뭐고 첫 출시부터 매우 심각한 오류를 발생시켰네요 ㅜ.ㅜ
업데이트
문제의 원인은 앱에 있었던게 아니라, 구글플레이에서 별도의 app signing key를 생성하는데, 이것을 firebase 콘솔에 추가해야 합니다.
참고. https://staging.busy.org/editor?draft=etainclub/2d7uam-helpus
등록후기
사실 좀 놀랐습니다. 너무 빨리 등록되었고.. 앱은 회원가입을 해야 어떤 앱인지 알 수 있는데, 구글은 테스트용 로그인 계정을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에 내용을 볼 수도 없을거 같은데.. 심사가 제대로 진행될까 걱정을 했습니다. 구글은 로그인 계정없이도 앱 분석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애플의 경우는 정식 앱이 아니라 테스트앱 등록할 때도, 로그인을 위한 테스트 계정을 달라고 요청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심사 신청 후에 테스트 중에 앱이 죽는 경우도 발생하고, 스플래쉬 화면도 바꾸고, 몇 가지 버그도 수정하고, 앱 설명 자료, 동영상도 만들려고 계획 중에 있었는데, 너무 빨리 등록된 느낌입니다.
등록된 이상, 앱 오류 수정, 요구 사항 반영등으로 정신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있다는 전제하에요 ^^
정말 오랜만에 구글 플레이에 앱을 등록해 봅니다. 이전 앱들은 관리를 안해서 슬프게도 삭제된 상태고요. 이번 앱은 소셜 앱으로 분류되어 사용연령 등급이 12세 이상입니다. 학생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틱톡용 15초 동영상도 만들어 보고 싶어지네요.
계획
이제껏 바쁘게 개발해 왔는데, 정말 바쁜건 이제부터인지도 모릅니다. 앱 홍보 및 앱 사용 전략을 많이 고민 못했는데, 중요한 시기가 왔습니다. 어떤 전략을 가지고 앱을 홍보하고, 사람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합니다. 관련해서 최근에 읽고 있는 "콘텐츠의 미래"라는 책에 나온 부분들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콘텐츠의 우수성에 목매지 말고, 콘텐츠와 서비스의 연결관계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당장은 앱의 버그 수정, 사용법 스크린샷, 동영상 제작을 해야 겠네요. 그 다음 아이폰용 앱 등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뜻있는 분은 설치해 보시고, 사용 의견 및 문제점 피드백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