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주고 받기 앱이 외면 받는 글에 몇 분이 솔직한 답변을 주셨습니. 다시 한번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의견은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 도움 주는 사람 보상이 전혀 없어 사용할 이유가 없다
- 도움 주는 사람의 신원을 몰라 사용하기 꺼린다
- 도움 요청하기 보다는 그냥 유료 서비스 사용한다
이와 관련한 제 의견을 공유합니다.
큰 그림
기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그림은 지역주민끼리 도움을 주고 받자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고, 주는 형태가 아니라 도움을 주고 받는 형태입니다. 이럴 경우 보상이 없어도 돌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당근마켓과 같이 지역인증 기능을 추가로 개발하였습니다.
며칠전에 올린 키오스크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동네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시켜 구석에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개발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앱에서 도움 요청이 왔다. 맥도날드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이다. 혹시나 하고 가게를 둘러보니 동네에서 가끔 보이던 할머니가 키오스크앞에스 힘들어 하신다. 얼른 앱에서 도움 요청을 수락한다. 직접 할머니 옆으로 가서 차근히 사용법을 설명해 준다.
보상없는 도움
제가 참고로 삼은 be my eyes앱을 보면 도움 주겠다는 사람이 도움 받겠다는 사람보다 10배 이상(총 3백만명) 더 많습니다. 심지어 아무런 보상도 없는데요.
어제도 도움 요청이 왔는데 또 기회를 놓쳤습니다.
저도 보상을 바라지 않고 자기만족을 위해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 이게 보상아닌 보상인거죠.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it나 전문기술에 능숙한 사람이 아니라 노인이나 소외계층입니다. 아마 유로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요. 결국에 이 분들도 삶에서 필요한 것은 도움자로부터 배워서 스스로 해나가는 것이 바럼직한 방향입니다. 모르죠 그 노인들이 도움자에게 삶의 지혜를 선물할지도요.
신원 인증
신원 인증은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앱 개발 초기부터 가장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남용, 악용을 완전히 막는 방법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중요한 문제지만 그렇다고 앱 개발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에는 장단이 있고 악용이 있기 때문입이다.
신원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앱을 사용하여 도움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절로 신원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그래도 초기의 유입 유도, 신원인증, 동기부여를 위해서 토큰을 도입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앱 개발로 정신이 없어서 진척이 없지만 큰 그림은 보입니다.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의견 주신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추가로 의견 환영합니다. 참고로 활성화 방안1 가동했습니다. 곧 방안2도 가동 예정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