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일 서대문 형무소에 아이와 체험학습을 갔다가
형무소 주변을 돌면서 스피커로 방송을 하는 차량을 한대 보았다.
무슨 애국보수단체인듯 했는데 차량에 붙어있는 '멸공'이란 단어가 나의 상념을 깨웠다.
어릴적 학교에서 반공포스터를 만들면서 아무 생각없이 썼던 '멸공'이란 단어가 이제야 새롭게 다가왔다.
최근 내가 갖는 의문이 왜 평화적으로 통일로 향하려는 행보에 어르신들이 그렇게 아니 소위 극우보수들이
반대를 할까였다. 그들은 항상 통일을 외쳤는데 왜? 라는 생각..
그런데 '멸공'이란 단어를 보자 그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다.
그들에게 통일이란 공산당을 모두 멸하겠다는 의미였던것이다.
모두 멸해야하는 대상에게 평화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던것 아닌가 싶다.
아마도..
우리가 평화롭게 통일이 되려면 저 멸공, 빨갱이 따위 단어가 당연시 되지 않는 때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