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님의 요청으로 게시하는 글입니당,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ㅎㅎ작지만 새해 선물이에요~
"다음 글이 더 재밌겠네요.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반대의 상황, 다른 사람들이 다 A라고 하는데 혼자 B라고 하는 심리에 대해서도 써 주실 내용 있나요? 고집이랄까 아집 같은 거요." 라는 댓글을 남겨주셨어요~~
사람들이 고집 부릴 때가 워낙 여러가지 상황이 있어서 대략적으로만 말씀 드려도 될까요?ㅎㅎ
고집이라는 것도 두가지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합리적인 것을 고집할때 vs 비합리적인 것을 고집할때
합리적인 것을 고집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적절한 행동이지요.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것을 주장할 때 그들에게 동조되지 않고 올바른 것을 주장하는 것이니까요. 이때는 어떠한 영향을 받아서 고집한다기 보다 제가 언급한 동조의 영향을 덜 받아서, 또는 동조가 강해지는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니라서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는 것이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내가 가진 정보의 확실성이 클수록, 또 그 정보를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면?? 사람들은 당연하게 고집과 동시에 기대를 하게 됩니다. 때문에 나에게만 떨어질 이득에 대한 기대+보상 심리가 뒤따르면서 끝까지 고집피우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두번째로 비합리적인 것을 고집하는 사람은 보통 자신이 주장하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것을 고집합니다. 이런 사람들도 위에서 말했듯 동조의 영향을 덜 받아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학적 관점에서 이들을 바라본다면, 어쩌면 전두엽으로 가는 신경트랙이 미완성되었거나, 보통 사람들보다 그 기능을 못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전두엽이 우리의 뇌에서 체계적, 합리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는것입니다. 가장 쉬운 예로,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말에 반항할 때, 자신의 생각이 맞고 세대차이 나는 어른들이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청소년들의 뇌에 전두엽으로 가는 신경트랙이 미숙하여 자신들의 행동이 죽어도 맞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사람들이 자신이 옳지못한 행동을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다음 게시글에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비합리적인 것을 고집한다고 해서 꼭 뇌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다양한 사람 속에서 수없이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한 행동에 대한 이유를 하나로 꼬집어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참고 정도만 해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