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사과 적과를 하고 왔습니다.
적과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리면
적과:나무를 보호하고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하여 너무 많이 달린 과실을 솎아 내는 일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적과를 하다보면 실하고 모양새 좋은 사과만 남겨놓고, 작고 모양새가 좋지 않는 사과는 자르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하다보니 농산물 역시 못생기면 버려지는 현실이 와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세계가 버린 1138조원? 라는 제목으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얼마나 많은 채소와 과일이 버려질까?
제목에서 유추해보실 수 있듯이, 농산물이 굉장히 많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그 수치는 전체 농산물에 1/3, 가격으로 따지면 1138조에 이를만큼 많은 농산물이 버려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렇게 못생긴 농산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못생겨도 괜찮아
저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이런 채소나 과일에 대해 염려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채소나 과일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사례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크롬꼬머" 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크롬꼬머는 네덜란드 말로 "비틀린 오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롬꼬머라는 회사를 세운 분은 놀랍게도 네덜란드 학생들이었습니다. 버려지는 채소나 과일에 충격을 받아 이런 농산물을 통해, 야채수프를 파는 회사인 "크롬꼬머" 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이런 시도가 있었습니다. 못생긴 과일이나 채소를 가지고, 라이스페이퍼와 유사한 "베지트"라는 채소종이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베지트는 김처럼 활용이 가능해서 김밥 혹은 샐러드를 싸먹는데도 유용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맛 또한 훌륭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미슐랭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에 유통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위에 있는 사례처럼 농산물을 재생산해 판매하는 경우는 아직 보이지는 않지만, 비슷한 사례가 존재합니다. 몇년 전 우박으로 이해 사과에 상처가 난 경우가 있었는데, 농협에서 농민들의 피해를 돕고자, 보조개 사과라고 하여 원래 사과의 판매가격의 70%로 판매가 사례가 있었습니다.
못생긴 농산물이 바꿀 미래
이런 못생긴 농산물을 활용하면 사회가 어떻게 바뀔까요?
1.농가소득 증대
가장 먼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거처럼 농산물 중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농산물을 버리지 않고 활용함으로써, 농가 소득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귀농인구가 증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2.자연환경 개선
한국 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일 경우, 온실가소 177만톤 즉 소나무 3억 600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 에너지면에는 18d억kwh 즉 39만가구가 겨울을 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범위를 버려지는 농산물, 못생긴 농산물까지 확장시켜보았을 때, 이런 농산물 활용의 가치를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윤리적 소비의 실현
자연환경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보았을 때, 소비자가 이런 농산물의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윤리적 소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소비는 바람직한 소비라고 인정하기에 마땅하며,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러한 글을 쓰며 제에게도 목표가 하나 생겼습니다. 한국에서도 네덜란드나 일본처럼 이런 농산물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