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여행 마지막날. 예원을 들렸습니다. 황제의 개인정원으로 이용되다 개방한 곳인데 지하철을 내리고 조금 걷자 멋진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점을 구경하며 안으로 상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 만큼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중국관광객도 많고 외국인도 많이 보였습니다.
예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다리를 지나야 합니다. 작은 연못에 아름다운 건물로 둘러쌓인 이 다리는 사진 찍으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입장료는 40위안입니다. 들어가기 전 예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읽어 봅니다.
예원의 지도 입니다. 알쓸신잡의 유현준 교수가 좁은 공간을 넓게 보이려고 미로처럼 만든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정원의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어 마주쳤던 사람을 이상한 곳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여유롭게 한시간 정도 예원을 둘러봤습니다. 중간에 수제공예품 파는 곳도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도 많았습니다. 혼자서 산책할 수 있었던 황제는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원을 나와 다리 위에 있는 찻집 2층에서 차를 한잔 마셨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돌아 가려고 했지만 사람이 없어 의외였습니다. 메뉴판을 받아보니 차 한잔에 25,000원 정도군요.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언제 또 와보냐는 생각에 우롱차와 녹차를 주문했습니다.
번잡한 예원의 한 가운데서 조용히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