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 전 취향공동체 포스팅에 님이 꼭 만들라고 필참하겠다 하셨는데,
댓글에 "저 이거 캡쳐해서 저장합니다" 하려다가 생각했어요.
아, 이거 블록체인이었지...
하나하나 다 남는다고 조심하더니 이젠 그냥 편해졌나봅니다. (자꾸 까먹어~=ㅅ=)
#2
많은 분들이 저처럼 생각 하셨을 것 같은데, 처음에 명성도가 나이인 줄 알았어요. 스팀잇 알고 블록체인에 대해 대충 알아봤거든요. '투명성' 이 어디에나 나오는거예요. 그래서 이름 옆에 투명하게 나이가 나오는줄 알았죠.
또 혼자 타겟분석 한다고 어떤 연령층이 이걸 쓰려나.. 했는데 다 50,55 이래서 '아.. 평소처럼 까불지는 못하겠구나..' 했고요. 근데 제 숫자를 보니 딱 들어맞지 않기에 그때부터 고민했어요.
어라...? 이.게.뭐.지?
#3
얼마 전에 시험을 봤어요. 기대가 아주 컸던 시험은 아니지만 낙방은 언제나 맘 아프잖아요. 속상했지만 떨어졌다는 소식 듣고 딱 30분 뒤에 '포스팅거리 하나 생겼네' 했죠. 그리고 진짜 포스팅했어요!
연인과 이별하는 그 순간에도 가사를 떠올려 자괴감이 든다는 박진영씨를 살~짝 공감했습니다.
이로써, 스팀잇 안에서 저는 jyp와 동급(?)이 된걸까요?
#4
제가 스피치 강사라 가끔 방송지망생 코칭을 할때가 있어요. 스팀잇 한달차에 코칭한 친구가 쇼호스트지망생이었는데요.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이 '스팀큐 스팀다리미'인거예요.
몇시간을 수업하며 스팀스팀 거리다가 일 끝나고서도 스팀잇 접속해서 글쓰고.
그날은 정말 머리에서 스팀날 뻔 했어요.
#5
글이 너무 좋아 댓글 신나게 달고 보팅 깜빡한 적, 진짜 많아요.
#6
리스팀이 일주일 뒤에는 안되는 줄 몰랐어요. kyunga 님 금손닷컴 오픈 소식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다른분들 많이 리스팀 할때 말고 시간차 리스팀 하겠다 댓글을 달았는데 일주일이 넘어 안되는거예요. 속상한 마음에 부랴부랴 진행하시는 다른 이벤트 리스팀 했는데, 리스팀 한 전날 이벤트가 끝난거있죠.. 정말이지 제 이마를 꽁해주고 싶었어요.
#7
진입장벽으로 여겨지던 마크다운이 그래도 제법 손에 익어요.
후유증이라면 다른 툴에서도 인용문에 꺾쇠' > ' 넣는다거나 '#' 샵 뒤에 글씨 크기 안 커지면 신경질 낸다는 정도?!
생각해보면 저는 페북도 아직 적응 못했으니(아마 평생 못할듯요) 스팀잇이 처음만 좀 어렵지 적응하면 어려운 것도 아닌듯해요.
#8
팔로워 욕심이 많이 사라졌어요. 그래도 나름 꽤 많은 집단을 거쳤는데요. 옮길때마다 느낀 건 결국 그 안에서 오래 머물고 뜻을 가진 사람들은 다 만나게 된다는 것이에요. '이바닥이 진짜 좁아' 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는데, 스팀잇이 엄청나게 성장해도 그자리에 있으면 되는거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좋은 분들과의 연을 만드는 것에 게으른게 아닌가 반성 되기도 합니다.
#9
제 계정을 지인이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나중에 가이드독 @홍보해 @축하해 를 보게됐는데 계정 이름인줄 알았어요. 근데 링크가 안걸려서 아.. 영어로 아이디 만들길 잘했다...한글은 저런 단점이 있구나 했죠. 한글아이디로 링크만 안 걸릴뿐 진짜 있는 계정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바보네 였어요. 근데 사실 아직도 가이드독은 잘 몰라요. @미안해
#10
제가 글 읽는게 느려요. 대강 읽는 것도 잘 못하고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에게는 '꼭 방문해 글 하나는 읽고 나온다!'가 나름의 원칙이었는데 요즘엔 많이 미뤄져요. 놓치는 피드도 많고요. 그래서 괜시리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혼자만의 죄송함이지만요.
2달이 되어서, '2'타령을 하며 뉴비 졸업 소감(?)을 올린게 얼마 전 같은데 시간은 정말 무서울정도로 빨리가는 거 있죠. 하지만 이곳에 온지 세달밖에 안됐다니 그것 또한 믿기지 않는 걸 보면 스팀잇의 시계는 정말 요상하게 가네요.
저는 가끔 제 나이도 잊고, 연애하면서 며칠며칠 꼬박 챙기는 사람들을 신기해하지만.
스팀잇의 신비한 시간만큼은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서 씁니다.
4개월차엔 또 어떤 모습 일까 기대도 돼요. 두달차와 똑같은 말로 마무리 하네요.
'관계'가 없었다면 '감사'도 없었을 일입니다. 고맙습니다. 성장시켜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