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가을은 차~~~~암 짧군요.. 왠지 그 짧은 봄보다 더 짧은 거 같아요.
삼청동 갔다가 가을 좀 타볼라고 했더니.. 패딩을 꺼내야할 거 같은 날씨네요.
이래서 트랜치코트는 우리나라에선 필요없는 옷인가봅니다.
가을이 더 가기 전에 가을 분위기 흠뻑 나는 곡을 올리고 싶지만...
아는 가을 노래가 많이 없는 관계로 예전 노래나 우려먹으려 합니다.ㅋㅋㅋ
첫 번째로 올린 [송가]는 노래방에서 참 많이 부른 노래입니다.
아직도 제 베프라고 저만 생각하는 한놈(저랑 all for you를 부르던 놈입니다.)과 노래방 가면 꼭 하는 노래였죠.
대학때는 거의 그 짜식하고 노래방을 갔고 둘이 가면 이 노래만 부른 적도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이 노래가 노래방 순위 top 1입니다.
발매 당시 좋아했던 노래는 아니고...
한 대학 후배가 1절 가사에서
널 사랑해 변함없는 내 사랑을 기억해
부분이 2절에서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내 사랑을 기억해
로 바뀌는 걸 라디오로 듣다가 울었다는 가슴 절절한 사연을 듣고 좋아하게 된 노래입니다.
김광진 특유의 메마른 듯한 감성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노래인데...
저 가사 한 마디의 바뀜이 참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그래 뭔 말 이 필요하겠습니까.. 사랑한다는 말이면 되었지..
문제는 이 노래 또한 쉽지 않아서...
노래방 가면 이 잔잔한 노래를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불러야한다는 것이었죠.
노래에 담는 감정따윈 레드썬!
우선 완창을 하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참 많이 불렀는데 절대 늘지 않는 노래더군요.
첨에는 그 놈도 번호 넣어놓고 불러달라고 하더니 몇번 불러보니 비슷하다고 느꼈던지..
그 담부터는 서로 부르겠다고 난리였던 노래였습니다.
역시 가수는 타고나는 게 90%인가봅니다. 췟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 쿨]
제일 좋아하는 쿨 노래입니다.
왜 제일 좋아하는 지는 역시 설명하기 힘들지만..그냥 좋습니다.하하
그 눔과 가면 항상 오프닝을 담당했던 노래지요.
노래 넣어놓고 맥주 주문하고.. 담배 한대 피면..
간주가 끝날 정도로 첫 반주가 상당히 긴 노래입니다. 다시 부를 때는 당연 간주점프가 필요한 노래지요.
친구와 연인 씨리즈 노래가 참 많아요.
제가 아는 것만도 [친구와 연인 - 015B], [넌 친구 난 연인- 김건모] 와 불후의 명곡 [사랑과 우정사이 - 피노키오]가 있으니까요.(연식 티 좀 내봤습니다 캬캬캬)
이 노래들 중에서도 전 쿨 노래가 제일 좋습니다. 생뚱맞게 나오는 김성수의 랩까지도 싹 다 외웠으니까요. ㅋ
대학 졸업하고 그 눔과도 1년에 한번씩 정도 밖에 못 만나게되었는데..
어느 날 새벽 3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왠 일인가 싶어서 받았더니..
술에 취한 니 목소리 문득 생각났다던 그 말
같은 반가운 멘트를 기대했으나...
엄청 시끄러운 음악소리..
그리고 대뜸 하는 말이
야 우리 맨날 노래방 가면 불렀던 쿨 노래 제목이 뭐지?
아 놔.. 새벽 3시에..취해가지고..
이런 걸 베프라고..
분명 대답 안해주면 다시 전화할 놈이라..바로 대답해주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담 날 전화해서 새벽에 자기가 전화했었냐고 묻는...--+++ 죽여불라..
[한번만 더 - 박성신]
저희의 엔딩곡이었습니다.
이미 술도 얼큰히 취했겠다..목도 거의 쉬었겠다 하얗게 불태우고 나가야지요.
나얼씨의 노래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이 노래만큼은 원곡이 훨 좋습니다 전.
워낙 오래전의 노래라 사운드나 악기같은 건 좀 촌스럽긴 하지만..
멜로디만큼은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새도 가끔 드라이브하면서 소리지르는 용으로 듣고 있지요.
흥얼흥얼 대게 하고 어깨를 움직이게 만든다면 그게 좋은 노래겠지요.ㅎ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 눔이랑은 안 부릅니다.
그 눔이 저 노래를 넣었다면 만취했다는 거고 만취상태에서 이런 흥겨운 노래를 부르면 분명 주사가 시작될 게 뻔하니까요..(남에게 해꼬지 하는 주사는 아니랍니다. 다만 제가 피곤할 뿐...)
요새 스팀잇에 코인노래방 이벤트가 유행하고 있길래..
노래방에 관련한 추억 노래 몇개를 꺼내봤네요.ㅎㅎ
나도 함 올려봐? 하는 생각을 잠깐 했으나...
이미 블록체인 엄청난 흑역사를 올린 관계로 자제하기로 했습니다.ㅋㅋㅋ
여러 가수분 노래 잘 듣고 있어요~~ㅎㅎ
마지막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꽂힌 노래!
앞으로도 요새 꽂혀있는 노래는 걍 포스팅에 올리고 이 제목으로는 계속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아이유의 [이름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갔었네요..
그럼 당연히 아이유 노래가 더 나와야지요.
설명이 필요없는 좋은 노래지요..
불면증이 걸렸을 때 만들었다는 건 처음알았네요..
아프지마 지은아..ㅠㅠ
별첨 1.
오늘 지젤님의 맞춤정장집 블랙라펠에서 롱코트를 맞추고 왔습니다.하하
블랙라펠에 대한 소개글은 흐음...[스팀페이후기] 이제 정장을 스팀페이로 만나보자
제가 쓰는 것보단 훨 나은 거 같아 이 글로 대신하구요.ㅎ
기리나님 따라간 보육원의 연으로 알게 된 지젤님이 롱코트 길이를 맘대로 조정해서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몇년동안 갖고 싶던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코트를 맞추러 갔답니다.(근데 발목까지 내려오면 길거리 청소하고 다닌다고 하셔서 조금 올렸어요.ㅋ)
유행이라는게 지나도 돌고 돈다고 몇 년을 기다렸는데...끝내 무릎 아래로 내려가는 롱코트는 나오질 않네요.
매트릭스 라는 영화가 히트쳤을 때도, 도깨비라는 드라마가 히트쳤을 때도 이제 나오겠지 나오겠지 했지만 끝내..ㅋㅋ
처음 롱코트를 입기 시작했을 때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코트가 많았는데..어느 순간 점점 올라가더니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더군요..살 수가 없으니 더 가지고 싶었던 그 옷!!!
열흘 뒤에 나올 제 옷이 넘 기대되네요. 크리스마스 선물 기다리는 아이가 된 거 같습니다.ㅎㅎ
라인이 살짝 들어가게 맞췄는데.. 제 살들이 라인을 잡아먹을 수도 있으니..다이어트도 시작해야할 거 같군요.ㅋ
받게 되면 착샷도 꼭 남기겠습니다. 눈 버릴 준비하세요.
님 친절하게 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별첨 2.
다음 주면 이사를 갑니다.
여기 온지 1년이 지났다는 건 스팀잇을 한지도 1년이 지났다는 이야기죠.
지금 제 방이 상당히 작고 앞 건물에서 주식투자하는 모니터까지 보이는 지라 커튼을 못 열고 살았어서..
이사갈 곳은 그건 우선 피하자고 보고 다녔는데.. 딱 맘에 드는 방이 있어서 얼릉 계약을 했습니다.
근데 터널시야였는지.. 넘 보고 싶은 것만 봤는지 엘리베이터 없는 5층이라는 게 상당히 제약이 있네요.ㅋ
사다리 차 안 쓰면 이사도 안된다고 하고.. 입주청소도 기계를 들고 올라갈 수 없어서 안된다고 하고.ㅎㅎㅎ
남향에 베란다가 커서 넘 좋아보였는데.. 이 겨울 춥긴 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가득이나 올해 겨울에 대한 경고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월동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어요.
그래도 좀더 넓은 집, 하늘을 볼 수 있는 집, 화분을 키울 수 있는 집으로 이사간다는 것에 많이 설레여하고 있습니다.ㅎㅎ 바로 위가 옥상이라 날 좋은 날에는 고기도 꾸어먹을 수 있을 듯.ㅋㅋㅋ
날씨가 정말 추어졌어요. 싸늘해진게 아니라 추어졌어요.ㅋ
다들 아프지 않게 건강 잘 챙기시구요~~
벌써 11월 이제 올해도 두 달 남았네요.
열심히 사셨습니다. 남은 두 달도 흔들리지 마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