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 - 유재하]
안녕하세요 약속을 술 먹는듯이 저버리는 미술관입니다~~
페이아웃 되기 전에는 꼭 하나씩 적겠다고 했는데..흐흐흐 또 넘겨버렸네요.
그렇다고 주눅들진 않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뻔뻔하게 글을 써야 제가 더 편하거든요.ㅎㅎ
어제 오늘 계속 비가 와서 음악 글을 올리고 싶었어요.
비에 어울리는 음악이나 비가 들어가는 음악 같은 음악이 생각나긴 하지만..
왠지 우울해질 거 같아서.ㅎㅎ
물론 제가 올리는 대부분의 노래는 우울한 노래라는 게 함정이긴 하죠.ㅋ
첫 번째 노래는 제 중학교 수학여행을 장식한 유재하씨의 지난 날이란 노래에요.
이 당시엔 이 가수가 누군지도 모르고 어떤 사연이 있는 지도 몰랐지만.. 나중에 참 좋은 가수였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리고 어마무시한 노래들을 부르셨다는 것도.ㅎㅎ
대구에서 살았던 전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신라와 백제의 유적지를 도는 코스를 갔었어요.
버스를 타고 가면서 반 아이들 한 명씩 노래를 부르곤 했었는데
그 노래자랑 혹은 소음속에 잠자는 시간에 앵콜을 받았던 노래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쓸데없는 기억이라니....(자랑할 거 참 없죠?ㅎㅎ)
앵콜로 불렀던 노래도 기억나는 김에 링크...ㅎㅎㅎㅎ
세월이 가면 - 최호섭
흐음 글고 보니 어릴 적에는 노래를 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거 같은데..
요새는 왜 이 모냥일까요..ㅠㅠ 정답은 알고 있지만 참...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 이승환]
드디어 제 인생가수님이 나오십니다.
이 노래로 이승환이라는 가수를 알게 되고 한 1년은 주구장창 들었던 거 같네요.
'텅빈 마음'이 타이틀이었지만 전 이 노래를 더 좋아했습니다. 남들이 좋아하는 노래는 싫어하는 변태였거든요.ㅋ
최강동안을 가지신 이승환 형님은 참 그 엽기적인 얼굴로 아직도 많은 사람을 비탄에 빠지게 하고 계시지요.
언젠가부터 락에 심취하셔서 콘서트는 그냥 락콘서트이지만 한번씩 내주시는 주옥같은 발라드에 아직도 꼭 새 노래가 나오면 찾게 되는 가수이십니다.
이승환님의 콘서트는 한번 갔는데.. 발라드 위주로 부르는 콘서트라고 해서 갔는데
역시나 참을 수 없으시다며 중간에 락을 부르시더군요.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발라드는 너무 쉽게 부르셔서 오히려 감흥이 좀 덜했습니다.ㅠㅠ
전 노래방에서 목소리가 갈라져라 불러도 못 부르는 노래를 온화한 미소를 띄시며 아무렇지 않게 부르시더군요.
쉽게 생각해서 따라부르다간 큰 코 다친다는 말도 해주셨습니다. 췟
이 이승환1집, 2집은 정말 테이프가 늘어져서 다시 사고 늘어져서 다시 사고 했던 거 같아요.ㅎ
집에서는 거의 LP로 듣고.. 하아... 그립다 그 시절..
집에 LP 참 많았는데..하하
[향기로운 추억 - 박학기]
무슨 광고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CM송으로 나오면서 완전히 꽂혔던 노래에요.
박학기씨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정말 한눈에 반한다는 말처럼 처음듣고 완전 반했던 노래로 기억합니다.
흐음 지금 들어도 너무 좋네요.. 전.ㅎㅎ 오늘같이 비 오는 날 듣기에도 넘 좋고...
박학기씨의 노래는 이렇게 잔잔한 노래가 대부분이라서 콘서트에서 락 부르시는 거 보고 깜짝 놀랐었어요.
저렇게 여리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락에 어울릴 거라고 생각 못했었는데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나도 락 노래를 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은 했지만.크크크크크크('여리고 아름다운'을 '얇고 경망스런' 같은 나쁜 말로 바꾸시면 노래부를 때 제 목소리입니다.)
[그 날 - 박효신]
마지막으로 요새 꽂혀있는 노래.
어제 오늘 계속 듣고 있네요 ㅎㅎㅎ
드라마는 좀 나오고 한방에 볼라고 안 보고 있지만.. 이 노래는 안 들을 수가 없습니다.
효신대장님이 진정 돌아오셨네요..하아..
정말 암표를 사면 안되지만 효신대장님의 콘서트는 어떻게 해서든 가고 싶어요..ㅠㅠ
매크로 프로그램이라도 사야하나..후우..
그나저나 콘서트를 하셔야 뭐 이런 생각도 할텐데 말이죠..ㅋ 내년 팬클럽 정회원이라도 가입해야할런지.ㅎ
아 술 땡긴다... 이래서 노래는 함부러 들으면 안된다능..
P.S
며칠 전 탕슉을 포장하기 위해 한 중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볶음.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알고 그걸 주문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동적인 일인지.
참 받는 거에 익숙하지 않아 표현이 서툴렀지만..
고마워요. 옆에 있어줘서.
또 못 지킬 약속은 안해야겠지요.ㅋㅋ
그냥 천천히 꾸준하게 열심히 스팀잇 할게요 ㅎㅎ(정치인 같다..젠장)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