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동굴벽화는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네안데르탈인의 작품이라는 흥미로운 기사입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223040022082
스페인 동굴벽화의 작가가 네안데르탈인이었다는 것. 2014년에도 관련 기사가 있었지만 그동안 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보다 구체화한 모양입니다.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했지만, 우리는 이종교배(?)를 통해서 그들의 유전자를 체내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의 관점으로 보자면 호모 사피엔스의 유전자 풀은 네안데르탈인의 형질을 인수합병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재밌는 상상이 가능합니다. 우리의 예술성에 우리 안의 네안데르탈인 형질은 얼마나 영향을 끼칠까? 그것은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 아니면 어떤 과학적인 분석 앞에서는 애초에 무의미한 질문인가? 등등.
이런 겁니다.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보유한 인종그룹과 순수 호모사피엔스 인종그룹이 있다고 합니다. 두 그룹은 예술성의 수준 혹은 '스타일'에서 일정한 차이가 날까...?
같은 질문에 예술성 대신 수리능력이나 언어적 재능을 넣어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 기사가 가리키는 사실에서 중요한 내용은 인간 뿐 아니라 인류의 조상들도 예술적 욕구와 능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났다는 것입니다.
철학적으로 보자면 이렇게 됩니다. 플라톤과 칸트 등이 이야기했던 형이상학적 美 원칙이 있다고 한다면 이성(로고스)으로 표현되는 지능, 그 중에서도 특히 추상의 능력이 그것을 감지해왔다...
...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네안테르탈인도 기하학적 문양을 동굴에 남긴 것을 보면 말입니다.
(덧붙여서)
인류의 조상은 아프리카의 평지에서 뛰어다니며 형성되었습니다. 체열을 발산하기 위해 털을 벗어던지고 처음에는 창백한 피부를 갖게 되었습니다. 태양의 자외선은 피부암을 유행시켰고, 180만년 전과 120만년 전 사이에 호모 사피엔스의 조상은 선천적 항암제(?)인 검은 피부로 진화하게 됩니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그리고 추정컨대 '검은 채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합니다.
검은 조상님들은 이제 사하라를 넘어 유럽과 중동, 아시아로 거동을 하십니다. 그러면서 네안테르탈 언니오빠들과 검열삭제를 하시는데요. 그분들은 개와 늑대 같은 근연종 사이라 애를 낳습니다. 그럼 이게 무슨 말이냐...
호모 사피엔스 기준으로 아프리카의 검은 분들은 순종에 가깝고 유라시아대륙의 안 검은 우리는 믹스라는 겁니다. 더욱이 네안데르탈인의 피부는 밝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럼 정황상 유러피언과 아시안의 피부가 밝은 이유는 네안테르탈인의 유전자 때문인 것 같게 됩니다. 정황상 그렇습니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그렇다고도 하고, 아니라고도 합니다.
... 물론 저는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