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저희 집 큰 아이가 자기는 "Street Smart" 하답니다 ㅎㅎㅎ
Street Smart 라는 말은 구글에서 번역한 걸 보자면 "세상 물정을 잘 아는" 이란 뜻이예요.
동생은 only Book Smart 하지만, 자신은 Book Smart 이기도 하고 Street Smart 이기도 하다는 이 사춘기 소년의 Self-Confidence, 근자감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ㅎㅎㅎ
지난 주에는 같이 PT 를 가면서 차 안에서 갑자기 "Can I have a debit card?" 라고 물어보더군요.
"그래, 해줄께" 하고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제 생각이 나서 같이 은행에 갔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saving account를 각자의 이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미성년자라 물론 제 어카운트와 링크되어 있지요.
저희 집에서는 아이들에게 용돈을 따로 주지 않습니다.
Needs는 엄마 아빠가 다 사줄께, Wants는 너희가 직접 돈 벌어서 사라고 하지요.
아이들이 돈 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너희의 직업은 학생이니 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잘하면 보상을 해준다고 약속을 하고 그것을 지키고 있구요.
빨래며 설겆이, 쓰레기 버리기, 마당 잔디 깍기 등 공동의 집안일을 하면서 1-2 불씩 벌지요.
각자 방 청소는 제외입니다. 자기 방이니 당연히 자기가 청소해야지요 ㅎㅎ
덕분에 저는 아이들의 방 청소도 한번 안해주고 세탁기도 돌릴 줄 모르는 불량주부가 되었지요 ㅜㅜ
은행에 가서 물어봤더니 기존의 saving account는 debit card를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대신 13세에서 17세 학생을 위한 High School Checking account를 추천하네요.
큰 애가 직접 bank teller에게 설명을 들으면서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싸인을 하고 인터넷 뱅킹, 아이폰 앱 셋업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마쳤네요.
이제 정말 Street Smart 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